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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1.03] 최강열 교수, 2016년 언더우드특훈교수 선정
- 특훈교수 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와 총장 재가를 거쳐 2016년도 언더우드특훈교수로 3인이 선정되었는데 그 가운데 우리 학과의 최강열 교수님이 선정되었습니다. 교직원 수양회 일정중에 임명장이 수여될 예정이며, 금전적 및 비금전적 인센티브가 부여 됩니다. 축하드립니다.
- 생명공학과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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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2.12] 이인석 교수 연구팀, 빅데이터 기반 질환유전자 예측시스템 개발
- 유전자 질환 획기적으로 예측 및 검증 가능해져 ‘뉴클레익 애시드 리서치’ 에 결과 게재 이인석 교수(생명공학과) 연구팀이 인터넷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다양한 바이오 빅데이터를 분석․ 통합하여 인간 질환유전자들을 효과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개방형 예측시스템을 개발했다. 인간 게놈프로젝트가 완성된 이후 다양한 종류의 대용량 유전체 데이터들의 생산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이를 분석해 질환 연구에 이용하는 기술 개발에는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이인석 교수 연구팀은 세계의 많은 연구자들이 생산해 인터넷 상에 무료로 공유하고 있는 바이오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유전자들의 기능적 상관관계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나아가 이를 이용하여 질환과 관련된 새로운 유전자들을 효과적으로 발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예측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를 지난 수년간 진행해 왔다. 먼저 연구팀은 심홍석, 김찬영 학생이 주도하는 삼성의료원과의 공동연구에서 ‘실험실물고기(Zebrafish)의 유전자 네트워크’를 통해 인간의 질환유전자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인 DanioNet을 개발했다. 또한 이를 이용해 인간의 섬모(cilia) 유전자 이상으로 생기는 유전병인 융모질환(ciliopathies)에 관련된 새로운 유전자 8개를 예측하고 실험을 통하여 이들의 섬모기능질환과의 연관성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연구팀은 최근 영국에서 발표된 영국인 만 명의 유전체염기서열 데이터베이스 UK10k(http://www.uk10k.org)로부터 약 120명의 융모질환 환자 유전체데이터를 제공받아 분석함으로써 유의미한 수의 환자들이 새로 발굴 한 8개의 후보 질환유전자에 염기서열변이를 가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관련 논문은 해당 연구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뉴클레익 애시드 리서치(Nucleic Acids Research)’에 최근 게재되었다. 한편, 같은 연구실의 양순모 학생이 주도한 Coexpedia 개발 연구에서는 역시 공공데이터베이스에 공개되어 있는 수십만 개의 인간 및 실험용 흰쥐 DNA칩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유전자 네트워크를 만들고 세계 최초로 의학 분야 연구논문의 Medical Subject Heading 정보들과 통합함으로써 질환과 관련된 새로운 후보 유전자 혹은 관련 합병증 등의 예측을 가능케 했다. 본 예측시스템은 웹 서비스로 세계 모든 연구자들에게 공개되어 다양한 연구가설을 효과적으로 도출할 수 있게 되었다. 예컨대, 이인석 교수 연구팀은 Coexpedia를 통해 기존에 유방암 유전자로 많이 알려진 BRCA1가 심장의 기능에도 중요한 유전자임을 예측하고 이를 검증했으며 만성신장질환이 알츠하이머병과 관련성이 높다는 것을 예측 및 검증했다. 관련 논문은 역시 ‘뉴클레익 애시드 리서치’에 게재되었다. 이인석 교수는 “이번에 공개된 개방형 질환유전자예측시스템이 유전적으로 매우 복잡한 암이나 당뇨 등의 질환 연구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생명공학과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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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2.01] 반용선 교수 연구진, 방사선에 강한 미생물의 비밀 규명
- 국내 연구진이 방사선에 높은 저항성을 갖고 있는 미생물에서 특정한 단백질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방사선 저항 원리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미생물을 이용한 방사성 폐기물 처리 등 산업 분야에의 적용도 기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생물학 분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엠바이오(mBio)’ 온라인판 11월 29일자에 게재됐다. 30일 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생명공학연구부 임상용 박사팀은 연세대 반용선 교수팀과 함께 방사선에 높은 저항성을 갖고 있는 미생물인 ‘크립토코쿠스 네오포만스(Cryptococcus neoformans)’에서 방사선 저항성을 조절하는 새로운 단백질인 BDR1(bZIP-domain regulator for DNA damage response 1)을 발견했다. 효모의 일종인 크립토코쿠스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현장에서 생존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방사선 저항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나, 이 미생물의 방사선 저항성과 관련된 원리는 규명된 바가 없었다. 연구진은 방사선 저항성에 관여하는 조절 단백질을 찾아내기 위해 크립토코쿠스에 방사선을 조사한 후 생성되는 mRNA(유전자 정보를 전달하는 전령 RNA)의 전사체(Transcriptome)를 분석한 결과, 다른 미생물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크립토코쿠스에만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유전자들이 방사선에 의해 발현이 유도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방사선 저항성을 조절하는 새로운 단백질인 BDR1을 발견했다. BDR1 단백질은 방사선 조사에 의해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다양한 유전자와 이번 연구를 통해 크립토코쿠스에서 새롭게 발견된 방사선 유도 유전자(RIG)의 발현을 조절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BDR1을 만들지 못하는 크립토코쿠스는 실제로 방사선 저항성이 감소하는 특성을 보였다. 임상용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낸 BDR1 단백질은 생명체의 방사선 반응 원리를 밝히는 기초 연구 뿐만 아니라, 방사선 저항성 미생물을 이용한 환경 정화 및 생물 산업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외에서 방사선에 강한 미생물을 이용해 방사성 폐기물을 정화하고 처리하는 연구가 진행중인 가운데, 연구진은 BDR1 단백질을 이용해 방사선에 대한 미생물의 생존력을 증가시킴으로써 폐기물 처리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원자력연구원 기관고유사업을 비롯해 미래창조과학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농림축산식품부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을 통해 수행됐다.
- 생명공학과 2020.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