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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2.02] 정형일 교수, 작은 직경과 긴 길이를 가진 획기적인 초소형 주사기 '초고종횡비 마이크로니들' 개발
- 작은 직경과 긴 길이를 가진 획기적인 초소형 주사기 ‘초고종횡비 마이크로니들’ 개발 무통증 약물전달 주사기 ‘Ultra-High-Aspect Ratio Microneedle’ 생명공학과 정형일 교수 연구팀 성과 재료학계 유력 저널 ‘Advanced material’의 Inside Front Cover 논문 선정 생명공학과 정형일 교수 연구진은 전세계 약물전달시장의 새로운 화두인 무통증 경피 약물 전달 소자로서 각광받고 있는 마이크로니들을 제작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재료학계 최고의 저널 중 하나인 ‘Advanced materials’지의 Inside Front Cover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Adv. Mater. 2010, 22, 483-86. 제1저자 이 광(본 대학 박사과정). 마이크로니들은 마이크로 레벨의 작은 직경을 가지는 초소형 주사기로 현재까지 개발된 마이크로니들은 가공 기술의 한계 때문에 긴 길이로 제작할 수 없었고, 작은 길이의 마이크로니들로는 기존의 일회용 주사기와 같은 효율적인 약물전달을 할 수 없었다. 이에 본 대학 정형일 교수 연구진은 기존의 마이크로니들 제작기술의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원천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작은 직경과 긴 길이를 가지는 획기적인 ‘초고종횡비 마이크로니들’을 제작하였다. ㈜SKC, ㈜인싸이토와 산학협동 활발 본 ‘초고종횡비 마이크로니들’ 제작기술은 2007년 8월 ㈜SKC와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으며, ㈜SKC는 마이크로니들에 대한 대량 생산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상용화하고자 2008년 ‘의료기기 및 기구의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인싸이토를 분사하였다. 최근 대학이 보유한 기술이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형일 교수는 기술이전을 넘어 이전된 기술이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산학협동을 수행하였으며, 기업체에서는 분사를 통한 새로운 사업화 모델을 보여주었다. 현재 ㈜인싸이토에서는 신규 제품화 성공을 통한 세계 시장에서의 선점을 목표로 마이크로니들 제품의 시험 평가 및 의료기기로서 규격 표준화를 시도 중에 있다. 본 원천기술을 통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산학협동을 수행할 수 있었으며, 약물전달 관련 세계 산업 시장에서 제품 선점을 통해 수출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정형일 교수 연구진은 후속연구로 경구투여가 어려운 성장호르몬, 인슐린, 백신 등을 통증 없이 피부를 통해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차원의 약물전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니들은 현장검사가 가능한 차세대 마이크로의료 진단기기에도 응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평가 받고 있으므로, 향후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등 미래 핵심 산업에 대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 생명공학과 20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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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9.24] 황재관 교수, 천연 항균제 기술이전
- “제이크린베리너리㈜, 연세대와 기술이전을 통한 바이오신약항암물질 제품화기술 확보” ● 기술보증기금, 제이크린베리너리㈜에 연세대의 “바이오항산화기술이전” 중개 ● 복분자를 원료로 한 항산화 건강식품 및 항암물질조성을 위한 바이오기술 이전 ● 항산화 활성물질인 복분자유를 통해 신녹색 바이오성장 기대 2009. 9. 7 -- 연세대는 제이크린베리너리㈜와 연세대 본관에서 연세대 산학협력단 이재용 단장과 한국기술보증기금 구로기술평가센터 유인택 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바이오소재와 신약 특허기술인 “약용식물 추출물을 이용한 항균조성물”과 “복분자 추출물을 이용한 항암조성물”에 대한 기술 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을 맺은 기술은 크게 두가지로 기존 항암제나 항우울증 시장에서 대부분 수입원료에 의존하고 있는 제약시장에서 우리나라에 널리 재배되고 있는 복분자를 활용하여 건강보조제 및 항암원료를 생산하는 기술로 향후 70조원의 시장가치를 형성할 수 있으며 특히 농가에서 복분자즙을 짜고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는 복분자씨를 분리추출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보조제로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바이오녹색 성장산업이라고 할 수 있으며 바이오 우수기술들이 집약되어 있는 연세대 생명공학 황재관 박사팀 및 의과대학 바이오신약개발팀의 윤호근박사팀과 공동으로 항산화 건강기능성제품으로 적극 개발해나간다는 점에서 최근 적극 국가산업으로 육성하는 녹색성장 바이오산업의 표본이 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복분자는 열매로부터 과즙을 생산하고 농축액 10% 이하로 주스를 만들거나 과실을 술로 활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본 특허기술을 활용하면 버려지는 찌꺼기로부터 바이오신약재료인 항암제나 우울증치료제, 치매예방이나 집중력케어보조제 등 딸기나 브로콜리보다 10배 이상 항산화효과가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올리브유 같은 식용유로 세계식품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크린베리너리㈜ 남현수 사장은 “바이오소재개발의 연구기술과 식품개발 기술을 이전받게 됨으로써 제이크린베리너리가 보유한 항산화활성이 있는 복분자유 추출기술과 더불어 바이오녹색 성장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향후에는 우울증치료제나 항암제 같은 바이오신약개발에도 적용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본 기술을 확대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국내외 바이오제품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밝혔다. 연세대 산학협력단 이재용 단장은 “대학의 성공적인 연구결과를 중소기업에 기술이전 및 상용화 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확대할 수 있고, 대학 내 핵심인재 육성의 교두보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고급 R&D 활동과 기술촉진의 성과를 위해 꾸준히 중소기업과의 상호 협력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생명공학과 20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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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9.23] 반용선 교수, 뇌수막염 유발 곰팡이 잡는 새로운 항진균치료법 제시
- 미국미생물학회 “Eukaryotic Cell”지 게재 "Microbe"지 하이라이트 논문으로 소개 새로운 항진균제 개발의 길이 열렸다. 우리대학교 생명공학과 반용선 교수연구진(공동 제1저자, 고영준(본 대학 박사과정), 유영만(충남대학교 박사과정))은 뇌수막염 유발 진균 미생물인 크립토코쿠스 네오포만스(Cryptococcus neoformans, 이하 C. 네오포만스)가 인간과 같은 동물 숙주 내에서 성장, 분화 및 병원성인자를 조절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스트레스반응 신호전달 네트워크를 유전체 수준에서 규명하고, 이를 이용한 새로운 항진균치료법을 제시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미생물학회(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인 "Eukaryotic Cell" 8월호에 발표됐다. 본 저널은 전 세계 진핵미생물분야를 대표하는 국제학술지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논문은 미국미생물학회에서 매달 발간하는 소식지인 "Microbe"(구 ASM News)에서 이달의 하이라이트 논문 중의 하나로 선정되어 반용선 교수의 인터뷰 기사와 함께 소개되었다. 인간 뇌수막염 유발 곰팡이인 C. 네오포만스에 의한 감염증은 최근에 AIDS, 항암치료환자 및 장기이식수술환자 증가와 더불어 노령인구의 증가로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이 급격히 증가되면서 극히 일부 계층에서만 나타났던 감염증이 일반인들에게까지 확산되는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를 치료할 수 있는 항진균 치료제는 인체 독성이 아주 많은 Amphotericin B 혹은 저항성이 아주 잘 발생하는 Flucytosine 및 azole 계열의 약으로 제한되고 있다. 생명공학과 반용선 교수연구진은 미국 듀크대학 분자유전학/미생물학과의 Joseph Heitman 그룹과 공동연구를 통해 C. 네오포만스의 스트레스반응성 조절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HOG(High Osmolarity Glycerol response) 신호전달체계를 DNA칩을 이용한 유전체수준의 분석을 통하여 HOG pathway에 조절작용을 받는 타깃 유전자와 전체 네트워크를 유전체수준에서 규명하였다. 그 뿐 아니라, 새로운 차원의 항크립토코쿠스증 및 항진균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무엇보다도 본 연구를 통하여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Cryptococcus HOG pathway의 새로운 특성들을 규명하였는데 이 중에서 HOG pathway 변이균에서는 공통적으로 sterol 생합성과 관련된 많은 유전자들의 발현이 증가됨과 동시에 실제 세포 내 ergosterol 함량이 야생균에 비해 증가됨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발견은 ergosterol의 binding target인 Amphotericin B가 HOG pathway 변이균에 잘 부착하여 훨씬 더 높은 활성을 보일 수 있음을 쉽게 예측할 수 있고, 실제 실험결과에서 이들 병원균이 야생균보다도 Amphotericin B에 대한 감수성이 훨씬 더 높다는 것을 밝혀내었다. 이것은 HOG 신호전달체계 내의 주요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inhibitor와 Amphotericin B의 combination therapy가 효율적인 항크립토코쿠스증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 우리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출원인으로 하여 국내에 특허출원 중으로 이를 통한 새로운 차원의 항진균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현재 반용선 교수 연구진은 본 연구의 후속연구로 HOG pathway를 특이적으로 저해하는 약물을 탐색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효과적인 저해제가 발견될 경우 전 세계적으로 약 150억달러에 달하는 방대한 항진균제 시장에 차세대 항진균 신약을 개발하여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 생명공학과 2020.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