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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8.23] 조승우 교수 연구팀, 조직 특이적 마이크로비드를 활용한 효과적인 조직 재생 기술 개발
- 생명공학과 조승우 교수, 이정승 박사 연구팀이 조직 특이적 마이크로비드를 이용하여 효율적인 조직 재생이 가능한 세포 치료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번 연구는 융합재료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중 하나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2018년 Impact factor: 15.621) 저널에 2019년 8월 1일 출판되면서 연구 결과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인정 받아 Front Cover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논문 제목: Tissue bead: Tissue-specific extracellular matrix microbeads to potentiate reprogrammed cell-based therapy). 현재까지 세포 치료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생체재료를 활용한 세포 이식 기술 개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조직에 따른 미세환경 차이와 이식된 세포의 낮은 생착능, 분화능 등에 의해 특정 조직의 효과적인 재생 및 기능성 회복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팀은 탈세포 조직을 이용한 조직특이적 생체재료를 이용하여 마이크로비드 제작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세포의 배양, 이식에 활용하여 기존에 많이 사용되던 단일 매트릭스 기반 시스템의 기술적 한계점을 극복하였다. 탈세포 기술은 조직으로부터 세포를 모두 제거하고 조직의 세포외기질, 활성 물질 등을 유지시킴으로써 재료의 면역 거부 반응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실제 조직의 생화학적 미세환경을 모사할 수 있어 조직 재생 및 의공학 분야에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기술이다. 본 연구에서는 탈세포 조직 기반의 생체재료를 이용하여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비드 형태 지지체를 미세유체 기술을 이용한 연속 공정을 통해 생산함으로써 다양한 조직의 생화학적 미세환경을 모사함과 동시에 비침슴적인 세포 이식이 가능하면서도 세포의 생착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조직 특이적 마이크로비드는 다양한 유도세포의 배양에 적용되어 세포의 생존율, 특정 세포로의 분화능, 세포 특이적 기능성을 크게 증진시킴을 확인하였다. 또한, 유도 근육세포를 근육조직 특이적 마이크로비드에 탑재하여 근육 손상 동물 모델에 적용한 결과 기존의 생체재료 기반 이식 기술에 비해 근육 재생 및 손상된 기능성의 회복이 촉진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기술은 근육조직뿐 아니라 다양한 조직의 손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이 가능하며, 추후 인공조직 제작 및 약물 스크리닝 시스템 등에도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생명공학과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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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7.12] 조승우 교수, 생체 모사를 통한 복합가능성 지혈 접착제 개발
-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조승우 교수(교신저자) 연구실에서 수행했던 생체 모사를 통한 복합기능성 지혈 접착제 개발 연구가 ‘Materials Horizons’ 저널에 2019년 7월 1일 출판되면서 연구 결과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논문 제목: A serotonin-modified hyaluronic acid hydrogel for multifunctional hemostatic adhesives inspired by a platelet coagulation mediator). Materials Horizons 저널은 영국 왕립화학회에서 출간되는 재료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중 하나로서 (2018년 Impact Factor: 14.356), 이번 연구에는 안수환 대학원생이 주저자로 참여하였고 전은제, 전지훈 대학원생이 공동 저자로 참여하였다. 외상이나 수술 시에 동반되는 출혈 상황에서 우리 몸은 혈소판을 통해 지혈하여 혈액의 손실을 막는다. 본 연구에서 조승우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생체 내 현상을 모사하여, 출혈 시 지혈 과정에 관여하는 혈소판 내에 존재하는 혈액 응고 매개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 분자를 천연 고분자인 히알루론산에 수식하는 형태의 생체 모사를 통해 다양한 의공학적 응용이 가능한 하이드로젤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소재는 현재 임상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의료용 지혈제들과 비교하였을 때 뛰어난 생체 적합성을 보일 뿐만 아니라, 세로토닌 분자의 생화학적 특징을 통해 혈소판을 활성화시키고 출혈 부위 위에 하이드로젤 막을 형성함으로써 정상 및 혈우병 마우스를 이용한 출혈 모델에서 뛰어난 지혈 성능을 보였다. 동시에 지혈 부위에 형성된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 막은 그 화학적 특징으로 인해 주변 조직과의 비정상적인 조직 유착을 방지하는 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체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며 기능하는 물질들로 구성되어 우수한 생체적합성을 가지면서도 그것들의 생화학적 성질을 이용하여 뛰어난 지혈 성능을 보이는 재료를 생체 모사의 방식을 통해 개발하였고, 이를 통해 한 가지 재료의 처리만으로도 지혈 효과와 조직 유착 방지 효과를 동시에 유도할 수 있는 복합기능성 지혈접착제라는 새로운 개념 및 기술을 제시하였다.
- 생명공학과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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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7.03] 굳티셀(대표:이상규 교수), 유한양행으로부터 50억 투자 유치
-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전문 바이오벤처기업 굳티셀은 유한양행으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7월 23일에 밝혔다. 굳티셀은 이상규(사진)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가 9년여의 연구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2016년 설립한 연세대학교 교내 바이오 벤처 회사다. 유한양행(000100)은 유상증자(전환우선주) 형태로 50억원을 투자해 굳티셀 지분 6.25%를 확보하고 굳티셀과 공동으로 신규 면역항암제 연구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굳티셀은 다양한 종류의 암 및 자가면역질환·장기이식 거부반응의 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T-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치료용 항체 신약과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특히 ‘조절자 T 세포’에만 특이적으로 존재하고 다른 면역세포에는 발현이 아주 낮은 새로운 표면마커(표면항원)를 발굴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굳티셀 연구진은 신규 표면마커가 면역세포인 ‘조절자 T 세포’에 특이성이 매우 높을 뿐 아니라 조절자T세포의 면역 억제 기능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동물실험에서도 이를 표적으로 한 항체약물은 종양 내 조절자T세포의 감소와 함께 탁월한 항암 효능을 보였다. 이상규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 겸 굳티셀 대표이사는 “조절자 T세포는 치료제 개발에 가장 핵심적인 면역세포로 알려져있다”며 “굳티셀이 개발한 조절자 T세포에 특이적인 표면마커는 항암면역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자가면역질환·장기이식 거부반응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신약(first-in-class)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굳티셀이 연구 개발한 2개의 항체신약 및 면역세포치료제는 전임상시험을 거쳐서 오는 2022년 임상1/2a시험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조절자 T 세포기능에 대한 기초 연구에도 새로운 개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굳티셀에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중 TregL-1 항체 신약 공동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순규 유한양행 연구소장은 “굳티셀 투자와 공동개발을 통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개발중인 파이프라인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생명공학과 2020.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