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구(석사 3) 학생 싱가포르 개최 제4회 Asian Young Researchers Conference on Computational and Omics Biology 최우수 구두 발표상 (Award for Best Oral Presentation) 수상

 네트워크 생명공학 연구실(이인석 교수님 실험실)의 지선구 학생이 2010년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4회 Asian Young Researchers Conference on Computational and Omics Biology (아시아 차세대 생명학자 학회)에서 최우수 구두 발표상(Award for Best Oral Presentation)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학회는 아시아 오믹스생물학 분야의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고 그들간의 교류를 촉진하고자 아시아 지역의 대학원과정과박사후과정 연구자들이 주축이 되어 주관하는 학회입니다. 올해는 10여개국에서 12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하였고, 90여개의 초록이 제출되었습니다. 그 중 선별된 17명의발표자에게는 여행경비와 체류비 및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그에 더하여 최우수 구두 발표자와 최우수 포스터 발표자에게는 상과 상금이 더불어 주어졌습니다. 첨단 컴퓨터 생명과학과 오믹스 분야에서 차세대 한국연구원들의 연구수준뿐 아니라 구두 발표수준이 세계 수준에 다다랐음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Gene Function Prediction of Pseudomonas aeruginosa through PseudomonasNet”이라는 주제로 발표된 이 연구는, P. aeruginosa라는 병원성 박테리아에 대해 다량의 오믹스 생명공학 데이터를 확률적인 계산을 통해 통합하고, 이로부터 새로운 유전자의 기능을 직접적인 실험을 이용해 밝혔습니다. 컴퓨터와 직접적인 실험을 모두 사용하여 진행된 연구로써, 향후 이 박테리아에 대한 병원성을 이해하는데 바탕이 되는 연구가 될 것입니다.

지선구 학생과 함께 동연구실의 황소현 박사, 김한해 학생, 조아라 학생도 한국측대표조직위원으로 학회의 조직, 기획, 운영을 주관하여 향후 범아시아오믹스생명학자들의 학술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본, 대만, 한국, 싱가포르 4개국이 주축이 되어 열리는 이 국제학회는 1회는 대만, 2회는 일본, 3회는 대만, 4회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으며, 내년 5회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