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글로벌인재대학

통합검색
 
 

GLC NEWS

제목
2022-2학기 GLC 우수강의교수상 시상식 - 수상자 인터뷰: 손연정, 백유진
작성일
2023.03.15
작성자
글로벌인재대학
게시글 내용

2022-2학기 GLC 우수강의교수상 시상식

- 수상자 인터뷰: 손연정, 백유진




손연정 강사


1. 간단한 자기소개와 우수강의교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신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손연정입니다. 저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어교육을 전공하였고, 지금은 글로벌인재대학에서 다섯 학기째 초급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인재대학에서 좋은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어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수업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우수강의교수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제 강의에서 많은 것을 배우셨기를 바랍니다.



2. 지난 학기 어떤 과목을 강의하셨는지 과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알려주세요!

지난 학기에 초급한국어문법과 초급한국어회화 수업을 하였습니다. 글로벌인재학부의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로 전공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한국어를 가르치는 수업입니다. 초급한국어 수업은 문법, 회화, 이해 총 3과목으로 되어 있고 월, 수, 금 3시간씩 수업이 있으며 화, 목에는 조교 수업이 또 3시간씩 있습니다. 수업량과 학습량이 매우 많은 과목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는 수업입니다.



3.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학부 전공 수업 때 처음 한국어교육을 접하게 되었고 매우 매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어교육학을 전공하면 순수 학문인 국어학을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연구하게 됩니다. 이러한 한국어교육학 연구는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삶의 정착을 가능하게 하고, 누군가에게는 원하는 꿈을 이루는 초석이 되기도 하며, 누군가에게는 지친 일상의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원에 진학하여 공부를 계속하였고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4. 좋은 강의는 어떤 강의라고 생각하시나요?

강의의 목적이 달성되는 강의가 좋은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초급한국어 수업을 수강한다면 초급 수준의 어휘와 문법으로 말하고 쓰고 읽고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교수자와 학생은 끊임없이 소통하며 학습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무엇이 더 필요한지 등을 확인해야 할 것이고 필요하다면 수업 시간 이외의 시간을 학생에게 할애해야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모두 강의의 최초 목적 달성을 위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강의를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5. 교수님만의 강의 노하우가 있으시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노하우라고 말하기에는 부끄럽기는 합니다만 저는 기본적으로 학습계획표에 따라 모든 내용을 교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6. 강의를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 또는 인상 깊은 학생이 있으셨나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조차 말할 줄 모르던 학생이 학기 말이 되어서는 초급 어휘와 문법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게 된 학생이 있습니다. 그 학생은 수업 시간 내내 집중하며 질문에 꼬박꼬박 대답했었고 과제도 누구보다 성실하게 하여 제출하였습니다. 그 학생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7. GLC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연세대학교에서의 시간이 여러분의 인생에 큰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더 아름답게 빛나기를 바랍니다.





백유진 강사


1.간단한 자기소개와 우수강의교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신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원에서 국제경영을 전공하였고, 글로벌인재대학에서 두 번째 강의를 마쳤습니다.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예상치 못한 큰 선물을 받은 기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 지난 학기 어떤 과목을 강의하셨는지 과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알려주세요!
제가 강의를 맡았던 과목은 <아세안의 통상환경과 기업의 대응> 입니다. 글로벌 통상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이론을 배우고, 배운 이론을 아세안 지역에 적용해보는 수업입니다.


3.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박사 졸업 후 당연히 해야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학기가 거듭되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를 만드는 과정 자체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연구의 매력과는 또 다른 강의의 즐거움에 빠져 있습니다.


4. 좋은 강의는 어떤 강의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강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의입니다. 즉 학생들로 하여금 “매주 수업을 통해 배운 게 있었고, 그 배움이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라고 느끼게 해주는 강의입니다.


5. 교수님만의 강의 노하우가 있으시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강의의 특성상 이론과 사례를 모두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론을 효과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강의자료를 최대한 명확하게 만들어 학생들에게 제공하였고, 글로벌/아세안 통상환경과 관련된 가장 최신의 사례를 분석하여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매주 강의를 하며 지금 배우는 내용이 학생들의 삶과 미래에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6. 강의를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 또는 인상 깊은 학생이 있으셨나요?
한 학기 동안 매주 제출할 과제도 많았고 시험도 쉽지 않았는데 학생들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참여해줘서 고마웠습니다.

특히 어려운 용어가 많이 나오는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참여해 준 외국인 학생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7. GLC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일을 많이 해보세요. 꼭 전공과 상관없어도 됩니다. 사소해도 괜찮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나를 파악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충분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좋아하는 것이 많을수록 나중에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볼 기회도 늘어납니다. GLC 학생들을 응원합니다!




첨부
GLC 우수강의교수상_썸네일.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