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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세계대학평가 학문분야별 순위에서 국내 1위 최대 성과
- THE 학문분야별 순위에서 최다 분야 국내 1위 경영·경제, 사회과학, 의학, 심리학 분야 평가에서 국내 대학 1위 THE 세계대학순위 ‘아시아 사립대 1위, 세계 78위’ 성과에 이은 쾌거 우리 대학교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The Times Higher Education)가 10월 26일 발표한 THE 학문분야별 세계대학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s)에서 최다 분야 국내 대학 1위를 차지했다. THE 학문분야별 세계대학순위는 매년 인문학(Arts & Humanities), 경영·경제(Business & economics), 교육(Education), 법(Law), 사회과학(Social sciences), 컴퓨터과학(Computer science), 공학(Engineering), 의학(Clinical & health), 생명과학(Life sciences), 자연과학(Physical sciences), 심리학(Psychology)의 11개 분야에서 대학별 순위를 매긴다. 평가 항목은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 피인용(30%), ▲국제화(7.5%), ▲산학협력(2.5%)의 5가지로 구성된다. 우리 대학교는 ▲경영·경제(세계 44위), ▲사회과학(세계 101-125위), ▲의학(세계 32위), ▲심리학(세계 126-150위)의 4개 분야에서 국내 대학 1위를 달성하며 최다 분야 국내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서울대(3개 분야)와 KAIST(3개 분야)가 우리 대학교의 뒤를 이었다. 우리 대학교는 지난 6월 QS(Quacquarelli Symonds) 세계대학평가에서 73위, 10월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78위를 기록하며 가장 공신력 높은 대학평가기관으로 알려진 THE와 QS 세계대학평가에서 모두 세계 70위권에 진입했다. 최근 발표된 대학평가에서 계속해서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 대학교는 이번 THE 학문분야별 순위에서도 4개 분야 국내 대학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종합사립대학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우리 대학교는 앞으로도 우수 연구자 발굴⸱유치 및 미래 유망 분야 지원 등 연구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세의 교육과 연구 성과를 ‘공존과 헌신’의 가치 아래 지속적으로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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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성주 교수팀, 2차원 촉매 소재 합성법 개발 및 활성 메커니즘 규명
- 황성주 교수팀, 2차원 촉매 소재 합성법 개발 및 활성 메커니즘 규명 전기화학촉매 소재 개발에 새로운 방법론 제시 나노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 ‘ACS Nano’ 게재 [사진. (왼쪽부터) 황성주 교수, 김효연 박사(제1저자)] 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 황성주 교수 연구팀은 1㎚ 이하의 두께와 1㎛ 이상의 폭(lateral size)을 갖는 구멍 뚫린(holey) 2차원 루테늄 인화물(Ru2P) 나노시트 촉매의 합성법을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합성한 Ru2P 나노시트는 다양한 pH를 갖는 전해질 용액에서 상용화된 백금 촉매 소재보다 훨씬 우수한 수소 발생 전기화학촉매 성능을 가지는 것을 확인했다.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 기후온난화로 세계 각국은 화석연료 사용을 저감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그중 수소 분야는 향후 에너지 시장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되는 주력·신성장 산업 분야의 하나이다. 현 단계에는 대부분의 수소 생산은 우수한 경제성을 갖고 있는 그레이 수소 생산법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들 처리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에 이러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전해를 이용한 그린 수소의 개발이 필수적이다. 현재 우수한 수소 발생 전기화학촉매로 사용되고 있는 소재는 이리듐/백금과 같은 귀금속계 물질이다. 하지만 이리듐/백금은 가격이 높고 촉매 안정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귀금속 촉매를 대체하기 위해 우수한 촉매 활성 및 안정성을 가지는 효율적인 새로운 촉매 소재 개발이 시급하다. 황성주 교수 연구팀은 이리듐/백금계 촉매를 대체하고자 새로운 수소 발생 촉매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구멍 뚫린 2차원 루테늄 인화물 나노시트 소재를 개발했다. 개발된 2차원 루테늄 인화물 나노시트는 1㎚ 이하의 매우 얇은 두께로 인해 모든 구성 원소가 사실상 표면에 노출돼 있어서 표면 반응을 위주로 하는 촉매 반응에서 반응 면적을 극대화해 반응물과 생성물의 흡탈착을 촉진시켰으며, 표면에 생성된 구멍은 전해질의 이동을 촉진시켜 궁극적으로 수소 발생 촉매 성능을 현저히 향상시켰다. 개발된 2차원 루테늄 인화물 나노시트는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백금촉매보다 같은 전류밀도에서 최대 44% 정도 낮은 과전압과 높은 수소 발생 촉매 성능을 갖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in situ 분광분석법을 통해 우수한 촉매 성능을 갖는 2차원 루테늄 인화물 소재의 촉매 활성 향상의 메커니즘을 밝혀냈으며, 소재합성법과 더불어 촉매 활성 메커니즘 규명을 통해 새로운 소재 개발에 대한 기술적 기반을 확립하고 방법론을 제시했다. 황성주 교수 연구팀은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2차원 촉매 소재 합성법은 새로운 2차원 소재 개발에 방법론을 제시할 수 있으며, 본 연구에서 개발된 수소 발생 촉매 소재는 향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이산화탄소 발생이 수반되지 않는 그린 수소 기술 개발에 적용할 수 있어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되는 주력·신성장 산업 분야 중 하나인 수소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중견연구자지원사업, 혼성계면화학구조연구센터 등의 지원으로 포항가속기연구소의 김민규 박사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수행됐으며,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발행하는 나노분야 세계적인 학술지인 ‘ACS Nano’에 9월 26일 온라인 게재됐다. 논문정보 ● 논문제목: Atomically thin holey two-dimensional Ru2P nanosheets for enhanced hydrogen evolution electrocatalysis ● 논문주소: https://pubs.acs.org/doi/10.1021/acsnano.2c05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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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학당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 세종학당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우수 외국인 학생 유치 및 한국어 교육 상호 협력 [사진 1. 서승환 총장(오른쪽)과 세종학당재단 이해영 이사장] 대학원은 9월 29일 언더우드관 총장실 및 소회의실에서 세종학당재단과 한국어 교육 및 한국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대학교는 4단계 BK21 사업 등을 통해 학사 제도 및 교육·연구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대학원생들의 한국 사회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외국인 대학원생들이 한국어 및 한국 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세종학당재단의 온라인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우리 대학교 온라인 세종학당 수업 개설 ▲우리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선발에 외국인 대상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시험인 세종한국어평가(SKA) 적극 활용 ▲한국어 교육 콘텐츠에 대한 우리 대학교 온라인 교육 플랫폼 LearnUs(런어스) 활용이다. [사진 2. (왼쪽부터) 세종학당재단 박충식 본부장, 세종학당재단 박혜영 과장, 세종학당재단 배종민 사무총장, 세종학당재단 이해영 이사장, 서승환 총장, 박승한 연구부총장, 송현주 대학원 교학부원장, 김갑성 기획실장, 김동훈 국제처장] 양 기관은 ▲세종학당 우수 학습자 장학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우수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한 지원과 ▲한국어, 한국 문화 확산을 위한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승한 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은 “BK21 대학원혁신사업의 외국인 대학원생 권익증진 및 한국어 학습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학당이 16개국 언어로 제공하는 온라인 맞춤형 수업을 통해 보다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쉽게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원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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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세계대학평가 '글로벌 78위, 아시아 사립대 1위' 쾌거
- THE 세계대학평가 ‘글로벌 78위, 아시아 사립대 1위’ 쾌거 전년 대비 73계단 수직 상승 ... 78위로 역대 최고 성적 경신 교육여건, 연구실적, 논문 피인용에서 순위 오르며 종합순위 상승 견인 우리 대학교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he Times Higher Education)가 10월 12일 발표한 THE 세계대학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3)에서 작년보다 무려 73계단 상승한 세계 78위에 올랐다. 지난해 개교 이래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는 우리 대학교는 올해 발표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퀀텀점프로 다시 한번 경신하며 ‘아시아 사립대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15년 이후 7년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 대학교는 국내 주요 대학의 순위가 답보 내지 하락한 가운데 독보적으로 순위가 상승하며 국내 순위 역시 2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우리 대학교의 이번 성과는 지난 6월 QS(Quacquarelli Symonds) 세계대학평가에서 73위를 기록한 데 이은 낭보이다. QS는 THE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높은 세계대학평가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써 우리 대학교는 양대 세계대학평가로 알려진 THE와 QS 세계대학평가에서 모두 70위권에 진입했을 뿐 아니라, 작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국내외 주요 대학평가에서 모두 국내 종합사립대학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THE는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 피인용(30%), ▲국제화(7.5%), ▲산학협력(2.5%)의 5개 평가항목을 토대로 전 세계 대학들을 평가해 매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하며, 올해는 전 세계 1,799개 대학의 순위가 매겨졌다. 우리 대학교는 교육여건에서 44계단, 연구실적에서 33계단, 논문 피인용에서 67계단씩 가파르게 순위가 상승하면서 종합순위가 껑충 뛰었다. 산학협력에서는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했으나 40위권 대의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학문 분야를 고려한 피인용 지표인 FWCI(Field Weighted Citation Index)가 매년 상승하는 등 그동안 연구의 질적 제고를 위해 땀 흘려 노력한 결실을 맺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 미래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교육과정 강화 우리 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하이브리드형 인재 양성을 위해 자유 토론과 지식 공유 중심의 수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마이크로 전공 제도를 통해 다양한 전공의 핵심 지식을 배우는 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2학번부터 ‘정보와 기술’ 영역 수강을 필수화하고 인공지능(AI) 및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이용한 디지털 인문학, 빅데이터 등 최첨단 분야 융합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실감미디어, 메타버스, 콘텐츠 라이팅(Content Writing)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교생 대상 데이터분석, 코딩, 미디어제작 교육과정 개설을 추진해 디지털 리터러시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2019년 인공지능대학원을 설립해 매년 50명의 석박사를 배출하고 있는 우리 대학교는 AI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AI 융합 교육 및 연구를 통해 인간 중심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 ‘인공지능융합대학’을 올해 새로이 설립하고 2022학년도부터 인공지능학과 학부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로써 수요자 중심의 AI 융합인력 양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단순한 인공지능을 위한 코딩 기술자가 아닌 공학, 인문학, 사회과학, 법학, 경영학, 의학 등 다양하고 풍부한 AI 응용 연구를 융합하는 첨단 교육을 실시하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AI 융합 과목 개설 또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 우리 대학교는 세계 수준의 연구인력 양성 및 글로벌 지식 네트워크 구축, 연구 지원 체계 선진화를 통해 연구 수월성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2021년부터 ‘연세시그니처연구클러스터’ 사업을 신설해 세계적 수준의 교내 연구자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우리 대학교의 대표 연구 분야를 육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자 전주기 맞춤형 연구자별 특별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연구 몰입도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업적 질적 제고와 국제협력연구 활성화를 위해 ‘프론티어연구원(Yonsei Frontier Lab)’을 설립해 해외 우수 연구자와의 국제공동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규 연구자 및 기존 초청 연구자 중 공동연구 우수자를 재지원하도록 해 장기적인 연구협력을 추진하며, 세계 유수의 연구중심대학과 공동연구팀을 구성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력 국가 다각화를 통해 신규 공동연구팀을 발굴하고 있다. 한편 우리 대학교는 국제캠퍼스 내에 대학이 중심이 된 ‘학(學)-연(硏)-산(産)-병(病)’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2020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2020년 6월 교육부 주관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2020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 공동주관 ‘한국형 NIBRT 프로그램 운영-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 ▲2021년 7월에는 국가 역점 사업인 바이오 중심지를 조성하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우리 대학교는 앞으로도 우수 연구자 발굴⸱유치 및 미래 유망 분야 지원 등 연구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세의 교육과 연구 성과를 ‘공존과 헌신’의 가치 아래 지속적으로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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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영훈 교수팀, 나노버블과 광촉매 가수분해를 이용한 저분자 히알루론산 제조법 개발
- 노영훈 교수팀, 나노버블과 광촉매 가수분해를 이용한 저분자 히알루론산 제조법 개발 나노버블이 도입된 광 가수분해 장치를 이용 생체친화적 저분자 히알루론산 제조 방법 개발에 성공 고분자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 ‘Carbohydrate Polymers’ 게재 [사진. (왼쪽부터) 조성연 공동 제1저자, 이석재 공동 제1저자, ㈜뉴트렉스테크놀러지 박지용 연구소장, 노영훈 교수] 생명시스템대학 생명공학과 노영훈 교수 연구팀이 국내 기능성 원료 개발 중소기업인 ㈜뉴트렉스테크놀러지(Nutrex, 대표 김성한, 연구소장 박지용)와 공동연구를 통해 나노버블이 도입된 광 가수분해를 이용한 저분자 히알루론산 제조 방법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연구로 생체 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추가 공정이 필요 없는 저분자 제조의 산업 활용 가능성이 학문적으로 제시됐다. 우리 몸의 구성 성분인 히알루론산은 보습효과, 윤활효과, 세균에 대한 보호효과 등 다양한 효능과 우수한 물성을 가지고 있어서, 화장품 첨가제, 관절염 치료제, 안과용 수술보조제 등 화장품,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소재,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 고령화 인구 증가, 미용 시술에 관한 관심 증대, 미적 의식 증가로 인해 히알루론산 소재는 점차 시장성이 확대되고 있다. 높은 분자량의 히알루론산은 체내 흡수 및 피부 내로의 흡수가 용이하지 않아 그 효과를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단점이 제기되고 있어, 피부 조직 투과도가 높고 사용이 용이한 저분자 히알루론산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고분자량 히알루론산의 저분자량화 방법으로는 산에 의한 가수분해 방법, 히알루로니다아제 효소를 사용하는 방법 등이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산성 조건에서의 가수분해는 단당이 많이 생성돼 분자량 분포가 넓고, 변환 효율이 낮으며, 중화 과정에서 수반되는 염 생성으로 인해 투석 또는 한외여과 등 탈염 공정이 추가로 필요하고 더욱이 당의 고리열림 반응이 진행돼 부산물이 생성된다고 보고돼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또한 효소 가수분해를 이용하면 사용되는 효소 활성 및 반응시간을 선택함으로써 분자량 분포가 좁은 저분자 히알루론산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엔도톡신에 의한 오염, 높은 비용과 효소 반응이 장시간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고분자 히알루론산의 분자량을 낮추거나 고분자 히알루론산으로부터 저분자 히알루론산을 생산하는 효율적인 방법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나노버블이 도입된 광촉매 방법을 사용했다. 먼저 대기 및 수질 정화, 의료기기 살균 등에 사용되고 있는 TiO2 광촉매는 TiO2 입자 표면에 자외선(UV)을 조사하면 TiO2 촉매 역할에 의한 연속 반응으로 수산화 라디칼(hydroxyl radical, ·OH)이 생성된다. 이 수산화 라디칼은 염소나 산 처리 공정 시 추가되는 탈염공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히알루론산의 점도 조절 및 물성 개량에 적합했다. 또한 수산화 라디칼의 반응을 촉진시키기 위해 나노버블을 도입했다. 사용된 나노버블(~130㎚)은 표면적 증대를 통해 라디칼 반응성을 향상하는 방법으로 광촉매 처리 효율을 높여 반응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엔도톡신이 거의 없고 높은 항산화능을 보유한 저분자량의 히알루론산을 제조할 수 있었다. 선행연구를 통해 나노버블보다 상대적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마이크로버블(~30㎛)을 광촉매 장치의 반응을 이용해 나노버블화시킬 수 있는 결과를 얻어 설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그림. 나노버블-광촉매에 의한 히알루론산 가수분해 메커니즘 및 공정 모식도] 이 기법은 히알루론산을 고농도로 함유하면서도 분자량과 점도가 낮은 초저분자 히알루론산 화장품 원료나 피부 외용제를 만드는 데 활용될 수 있으며, 식품 및 화장품 소재로 이용 가능한 자원을 광분해 기술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확립했다. 또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한 식품 및 화장품 원료에 첨단 나노공학 기술을 접목시켜 고부가가치 제품을 창출할 수 있는 소재 개발이 가능하므로, 원료의 활용도를 끌어올리고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노영훈 교수와 ㈜뉴트렉스테크놀러지 박지용 연구소장은 “추가 공정 없이 간편하고 엔도톡신이 저감화된 저분자 히알루론산을 제조할 수 있도록 한 연구”라며, “본 기법은 경제성 및 안전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다양한 식품 및 화장품 소재를 친환경적으로 대량생산하는 데 산업적으로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본 연구는 그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고분자 분야의 국제 학술 권위지 ‘Carbohydrate Polymers (IF 10.7)’ 온라인판에 10월 1일 게재됐다. 우리 대학교 조성연 연구원, 이석재 연구원이 제1저자로, 양경직 연구원, 김영민 연구원, 김정운 박사, 중앙대 이동언 교수, 경북대 최덕영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논문정보 ● 논문제목: Hyaluronic acid hydrolysis using vacuum ultraviolet TiO2 photocatalysis combined with an oxygen nanobubble system ● 논문주소: https://doi.org/10.1016/j.carbpol.2022.120178
- 앤드와이즈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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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윤석 교수팀, 알루미늄 기반 저가 소듐 고체전해질 소재 개발
- 정윤석 교수팀, 알루미늄 기반 저가 소듐 고체전해질 소재 개발 고체전해질 저가화를 통해 ESS용 소듐 전고체전지 핵심 소재기술 개발 국제 학술 권위지 ‘ACS Energy letters’ 게재 [사진. (왼쪽부터) 박주현 제1저자, 손준표 제1저자, 정윤석 교수]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정윤석 교수 연구팀은 소듐 전고체전지의 가격을 낮추고 입자 간 계면 저항 증가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알루미늄 기반 소듐 전고체전지용 신규 고체전해질을 개발했다. 현재 널리 상용화된 리튬이온전지는 유기계 액체전해질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는 단 한 번의 스파크로도 쉽게 불이 붙을 수 있고, 일단 불길이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기 때문에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실제로 리튬이온전지를 적용한 ESS는 잦은 발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더해 급격히 증가하는 배터리 수요에 따라 리튬 가격이 최근 10년간 10배 가까이 상승하면서, 소듐을 이용한 소듐이온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소듐 고체전해질은 발화성이 없는 무기계 물질이면서 주 성분인 소듐은 지표면에 6번째로 많이 존재하는 원소로 매장량에 대한 우려도 없다. 따라서, 이를 적용한 소듐 전고체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안전하게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전지로서 ESS에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개발된 소듐 전고체전지는 고체전해질의 가격이 비싸다는 문제가 있다. 또한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3~4V 이상의 높은 전압 구동이 필수적인데, 대부분 고전압에서 심각한 분해 반응을 보여 성능 구현에 어려움이 있었다. 최근 고전압에서도 안정적인 할라이드계 고체전해질 소재가 연구되고 있지만, 대부분 비싼 희토류 금속 원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상용화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윤석 교수 연구팀은 저렴한 금속원소를 이용한 고전압 소듐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을 고안했다. 지구 표면에 3번째로 많이 존재하는 원소인 알루미늄을 이용한 고체전해질 소재를 개발함으로써, 3V급 전고체전지를 수백 회 사이클 동안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정윤석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신규 소듐 고체전해질인 NaAlCl4는 기존에 고온 환경에서 구동되는 ZEBRA 타입 전지에서 용융염 전해질로 사용되던 물질인데, 본 연구를 통해 상온에서 전고체전지 구동을 최초로 구현한 데 그 의의가 있다. 전해질 내 소듐 이온 전도 메커니즘 또한 X선 회절 분석과 결합원자가모델 계산을 통해 규명됐다. 해당 물질 안에서 소듐은 염소 원자와 NaCl6 삼각기둥을 형성하며, 1차원 또는 2차원 경로를 통해 이온이 이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림. 논문 대표 이미지] 정윤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안전한 저가 ESS용 전지 기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본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탄소중립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정윤석 교수 연구팀의 박주현 연구원(공동 제1저자), 손준표 연구원(공동 제1저자), 성균관대 김종순 교수 연구팀, UNIST 서동화 교수 연구팀 및 한국원자력연구원 김형섭 박사가 함께 진행했으며, 에너지 분야 국제 학술 권위지인 ‘미국화학회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에 9월 7일 온라인 게재됐다. 논문정보 ● 논문제목: NaAlCl4: New Halide Solid Electrolyte for 3 V Stable Cost-Effective All-Solid-State Na-Ion Batteries ● 논문주소: https://doi.org/10.1021/acsenergylett.2c01514
- 앤드와이즈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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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장웅 교수팀, 돌연사의 주범인 부정맥을 실시간 진단-치료하는 심장 부착형 전자패치 개발
- 박장웅 교수팀, 돌연사의 주범인 부정맥을 실시간 진단·치료하는 심장 부착형 전자패치 개발 심장 질환 진단 및 치료 장치에 활용 기대 [사진. (왼쪽부터) 박장웅 교수, 조승우 교수, 이삭 교수, 김무현 제1저자] 몸속 심장 표면에 부착해 돌연사의 주범인 부정맥을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동시에 부정맥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심장 부착형 전자패치가 개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9월 15일 온라인 게재됐다. 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 박장웅 교수(고등과학원 IBS 연구위원) 연구팀은 부정맥 환자의 심장 기능을 실시간 감지하면서, 동시에 부정맥이 발생하면 심장에 미세 전기 자극을 줘 심장 박동의 이상을 정상화시키는 심장 부착형 전자패치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에는 생명공학과 조승우 교수,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이삭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부정맥 유발 요인은 심장의 선천적 이상이나 질환, 흡연·음주 같은 생활습관 등 다양하지만 돌연사의 주범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심혈관 질환이다. 따라서 돌연사 위험이 높은 심장질환 환자의 경우, 몸속에 이식형 제세동기를 삽입해 부정맥 발생 시 자동으로 심장에 전기 충격을 가해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기존의 이식형 전자장치는 크기가 커 이식 시 가슴 피부를 절개하는 부담이 있고, 정맥을 통해 전극을 심장에 넣는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감염이나 정맥 천공, 허혈성 염증 등 합병증의 위험이 있다. 또한, 이식형 전자장치는 심장의 전기 활동을 감지하고 부정맥을 감지하면 전기 충격을 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외부 전기 자극에 민감할 수 있어 시술받은 환자의 외부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구팀은 대표적인 심장 진단 방식인 심전도가 아닌, 심장이 수축과 이완하는 물리적 운동을 직접 감지할 수 있는 반도체 기반의 압력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심장 표면에 부착될 정도의 얇은 패치 형태로, 고해상도의 압력센서가 분포돼 있어 심장 표면의 압력 분포를 실시간 감지할 수 있다. 또한, 부정맥을 감지하면 심장에 효과적으로 전기 자극을 가하기 위해 표면적이 넓은 나노구조의 전극이 결합돼 있다. 즉, 하나의 패치 장치로 심장의 압력 감지와 미세 전기 자극을 동시 수행 가능하게 한 것이다. 특히 반도체 기반의 압력센서는 몸속 내부 또는 외부에서 가해지는 전기적 신호에 간섭을 받지 않아, 압력 감지 기능과 전기 자극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연구팀은 부정맥을 유발한 실험 토끼의 심장 표면에 전자패치를 부착해 측정한 압력 분포 데이터로 부정맥 발현으로 심장의 수축과 이완이 불규칙해진 것을 확인했다. 동시에 심장에 자동으로 미세 전기 자극을 가해 심장 박동을 정상화하는 데 성공해 전자패치의 임상 효과를 증명했다. 또한 전자패치를 심장 표면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고정하기 위해 홍합의 접착 능력을 모방해 생체 접합성이 우수한 하이드로젤 접착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접착제가 코팅된 전자패치가 실험 토끼의 심장 표면에 부착 후 10주가 지나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토끼의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박장웅 교수는 “이번 연구로 개발된 심장 부착형 전자패치 기술은 기존 이식형 제세동기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심장 질환 진단 및 치료 전자장치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임상실험을 통해 상용화해 실제 부정맥 환자들에게 적용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등과학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와 교육을 목표로 나노의학 융합연구를 수행하며 100년을 바라보는 세계 초일류 수준의 대학 내 기초과학연구소를 지향한다. 고등과학원은 융합 분야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 및 빅 사이언스(Big Science) 창출을 목표로 하며, 나노과학과 의학을 융합한 나노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 전공을 통해 미래과학을 선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논문정보 ● 논문제목: In-situ diagnosis and simultaneous treatment of cardiac diseases using a single device platform ● 논문주소: https://www.science.org/doi/10.1126/sciadv.abq0897
- 앤드와이즈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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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위한 Global Service Desk 오픈
-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위한 Global Service Desk 오픈 9월 15일 외국인 유학생 안내 창구 서비스 개시 우리 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창구 ‘글로벌 서비스 데스크(Global Service Desk)’를 교내 백양누리 글로벌라운지 내에 신설하고 9월 15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우리 대학교는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유치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초기 정착 및 생활 지원을 강화해 미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서비스 데스크 신설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글로벌 서비스 데스크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원스톱 헬프 데스크로, 교내 접근성이 뛰어난 백양누리 글로벌라운지 내에 설치됐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글로벌 서비스 데스크를 통해 영어 및 중국어 대면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필요로 하는 교내/외 각종 정보에 더 쉽고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전용 홈페이지(https://gosc.yonsei.ac.kr)와 SNS를 신규 개설하는 등 온라인·비대면 채널을 통한 정보 서비스도 강화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채널을 갖추게 됐다. 김동훈 국제처장은 “글로벌 서비스 데스크 오픈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 서비스를 강화하고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이 우수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앤드와이즈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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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순일 교수팀, 온실가스 감축 회복성 관련 연구 추진
- 안순일 교수팀, 온실가스 저감되더라도 지구온난화 되돌리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지구 대부분 지역에서 온실가스 줄여도 기후 회복되지 않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소재 개발 도상국 온실가스 감축 회복성 매우 낮아 기후변화 분야 국제 최고 권위지 ‘Nature Climate Change’ 게재 [사진. (왼쪽부터) 안순일 교수, 김승기 연구원, 신종수 박사, 김효정 박사, 임나리 연구원] 이과대학 대기과학과·비가역적기후변화연구센터 안순일 교수 연구팀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산업화 이전으로 줄이더라도, 기후를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기는 어렵다는 것을 기후 모형 시뮬레이션을 통해 밝혀 냈다. 산업혁명 이래 인위적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지구온난화는 점점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이미 전 지구적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파리협정과 같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미래에 증가한 온실가스 농도를 현재 수준으로 감소시키더라도 지구의 기후가 이전 상태로 회복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순일 교수 연구팀은 KISTI 국가슈퍼컴퓨팅센터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현재 상태로 되돌리는 기후 모형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기후 회복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해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에 적용했다. 이로부터 온실가스 배출 및 저감에 대한 기후 회복성을 보여주는 ‘기후 회복성 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 [그림 1.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기후 회복성이 취약한 지역을 나타내는 ‘기후 회복성 지도’. 온실가스를 감축하더라도 기온과 강수량 모두 회복되지 않는 지역을 빨간색으로 표시했다.] 그 결과,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인도 북부, 그린란드 지역 등이 기후 회복성이 취약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후에 대한 핵심 지표인 기온과 강수량에 대한 기후 회복성 측정 시, 전 지구 면적의 89%와 58%에 달하는 지역에서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축시키더라도 현재 상태로 회복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지역의 개발 도상국들에서 기후 회복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선진국 국가들이 위치한 북미, 유럽, 동아시아 지역은 상대적으로 기후 회복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의 제1저자 김승기 연구원(박사과정)은 “이러한 연구 결과는 지구상의 대부분 지역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해도 기후가 원래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며, 온실가스가 한번 배출되면 대기 중에서 제거되더라도 이의 영향은 매우 장기적으로 남아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연구성과를 정리했다. 아울러 “개발 도상국들과 선진국들의 기후 회복력 차이가 유의미하게 큰 것으로 나타나며, 이는 온실가스 배출에 의한 개발 도상국의 잠재적 피해가 매우 크다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또한 교신저자인 안순일 교수는 “파리협정의 목표인 ‘이산화탄소 순배출량 0’의 달성이 기후 문제의 완전한 해결책이 아니며, 보다 강력한 감축 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포항공대, 한양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디에이고의 연구진이 함께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기후변화 분야 국제 최고 권위지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에 9월 1일(현지시간) 게재됐다. [그림 2.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온도 회복성이 취약한 지역을 나타내는 ‘온도 회복성 지도’. 빗금 친 영역은 온실가스 감축 시 원래 상태로 온도가 회복되는 지역을 나타내며, 빗금이 쳐져 있지 않은 지역은 원래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 지역을 나타낸다. 색깔은 온실가스 배출과 감축 시기 간에 나타나는 온도의 차이를 나타낸다.] [그림 3.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강수 회복성이 취약한 지역을 나타내는 ‘강수 회복성 지도’. 빗금 친 영역은 온실가스 감축 시 원래 상태로 강수량이 회복되는 지역을 나타내며, 빗금이 쳐져 있지 않은 지역은 원래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 지역을 나타낸다. 색깔은 온실가스 배출과 감축 시기 간에 나타나는 강수량의 차이를 나타낸다.] 논문정보 ● 논문제목: Widespread irreversible changes in surface temperature and precipitation in response to CO₂ forcing ● 논문주소: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58-022-01452-z
- 앤드와이즈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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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목 교수팀, 면역위장 유막코팅 기술 개발
- 서정목 교수팀, 면역위장 유막코팅 기술 개발 삽입형 의료기기 사용 시 발생하는 혈전 및 감염 부작용 원천 억제 [사진. (왼쪽부터) 서정목 교수(교신저자), 박기준 석·박사통합과정생(제1저자), 면역위장 유막코팅(Lubricant Skin) 기술 모식도. 본 기술은 기계적 손상이나 윤활유 소실로부터 자유로우며 다양한 의료용 소재에 적용 가능한 부작용 원천 방지 기술로, 의료기기 및 의공학 응용 분야에 폭넓게 사용 가능하다(ex. 도뇨관 카테터, 3D 바이오 프린팅, 미세유체칩 등).] 전기전자공학과 서정목 교수 연구팀은 최근 삽입형 의료기기 사용 시 발생하는 혈전 및 감염 부작용을 원천 억제하는 면역위장 유막코팅(Lubricant Skin) 기술을 개발했다. 고령화 사회가 지속되면서 다양한 생체재료로 이뤄진 의료기기를 활용해 기능이 저하된 인체의 장기를 대체 및 치료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의료기기를 몸 안에 이식하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혈전 형성,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 그리고 면역 거부 반응과 같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위의 부작용으로 인한 재수술 및 치료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서정목 교수팀이 개발한 면역위장 유막코팅은 홍합 유래 접착 물질과 부착방지 윤활유를 머금을 수 있는 고분자 소재의 적층을 통해 구현되며, 의료기기의 재질 및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동일한 부작용 방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특히, 홍합 유래 접착 물질 위 형성되는 고분자 소재는 생부착을 방지하는 윤활성 액체를 머금어 부착을 원천적으로 억제할 수 있게 하고, 사용 중 소실되는 윤활유를 재생시켜 장시간 코팅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기존 기술과의 차별점이다. 서정목 교수는 “해당 코팅 기술은 기존에 사용돼 오던 도뇨관, 스텐트 등의 의료기기뿐 아니라 3D 바이오 프린팅, 미세유체칩 등 다양한 의공학 응용 분야에도 적용 가능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다.”며, “기존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생체재료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본 연구는 생체재료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바이오액티브 머티리얼즈(Bioactive Materials, IF 16.874, JCR Ranking 상위 1.53%)’에 8월 6일 게재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전략형 및 미래기술연구실)’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논문정보 ● 논문제목: Lubricant skin on diverse biomaterials with complex shapes via polydopamine-mediated surface functionalization for biomedical applications ● 논문주소: https://doi.org/10.1016/j.bioactmat.2022.07.019
- 앤드와이즈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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