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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세대학교] 2023학년도 대학원 혁신 우수논문 발표회 최우수논문 수상자 인터뷰2
작성일
2023.07.14
작성자
일반대학원
게시글 내용


대학원 혁신 우수논문 발표회 최우수논문 수상자 인터뷰2

                                            - 박상효, 백선영, 서여정, 양하늬, 이도연, 이송민, 이정후, 장현수, 주형진, LI SHUJIN



1.의공학과 박상효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의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박상효입니다. 제 연구주제는 폐질환의 효과적 치료를 위한 약물전달체입니다.


Q2.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학부연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연구를 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이에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기재홍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Q3. 논문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과 그것을 극복하신 비결은 무엇인가요?

실험의 초기 조건을 잡을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여러 조건으로 시도해보고 또 다른 연구 논문들을 참고하여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봤지만 기대한 만큼의 결괏값이 나오지 않아 힘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교수님의 피드백과 동료 연구원들의 술과 함께하는 응원이 가장 힘이 났습니다. 또한, 최근 유행하는 줄임말인 중꺾마,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 가장 큰 극복비결인 것 같습니다.


Q4. 대학원생 그리고 학문 후속세대로서 앞으로의 계획/목표는 무엇인가요?

내년 졸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앞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취업할지 아니면 박사후연구원을 통해 많은 연구 경험을 할지에 관한 결정이 나지 않아 많이 고민하고 있지만, 현재 연구 분야에 흥미가 있어 박사후연구원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 식품영양학과 백선영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재활학교에서 약 15년간 영양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백선영입니다.


Q2.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우선 매우 기쁩니다. 이 상은 연세대학교 석박사 학위 취득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일생에 받기 매우 힘든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졸업도 매우 기쁜 일인데 졸업 논문으로 상까지 받게 되어서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Q3. 논문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과 그것을 극복하신 비결은 무엇인가요?

논문의 주제는 명확했는데 주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인터넷으로 다양한 자료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이지만 도서관에서 책을 꼬리 물 듯이 찾아보면서 새로운 내용을 접하고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양적/질적 연구 방법에 대한 대학원 강의와 다양한 연구 방법을 다루는 외부 강의에 저를 노출시키고 학습하면서 논문에 적용할 연구 방법과 이론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Q4. 대학원생 그리고 학문 후속세대로서 앞으로의 계획/목표는 무엇인가요?

늦은 나이에 박사학위 과정에 진학했던 이유는 ‘사회에 환원하는 봉사하는 자유인’이 되기 위해서였습니다. 사회 경력과 박사과정을 통해 키운 역량을 필요로 하는 연구와 역할이 있다면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자 합니다. 짧은 계획과 목표로는 국내외 학술지에 좋은 논문을 쓰는 것입니다.




3.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서여정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교육과학대학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소속 연구원 서여정입니다. 스포츠를 통해 성별·인종·지위와 상관없이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겠다는 큰 포부를 안고 대학원에 진학 후, 스포츠 경영 및 마케팅을 전공으로 하는 연구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저의 주요 관심 연구 분야는 Sport crisis communication & management 이며, 현재 이준성 교수님 지도하에 운동선수들의 비윤리적인 행위와 스캔들이 스포츠 팬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는 연구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Q2.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우선, 단과대 최우수논문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지도교수님을 비롯하여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 있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과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습니다. 수상을 하게 된 졸업논문은 약 130쪽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온전히 저의 힘으로만 작성된 부분은 단 한 페이지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논문을 작성하는 동안, 나아가 저의 석사과정 전체에 걸쳐 큰 가르침과 깨달음을 주신 스포츠응용산업학과 교수님들과 동료 석·박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Q3. 논문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과 그것을 극복하신 비결은 무엇인가요?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신경과 주의를 기울인 부분은 엄격하고 타당한 연구절차에 의해 연구가 수행되었는지 끊임없이 점검하는 일이었습니다. 저의 학위논문은 척도개발 논문으로, 질적 연구로 구성된 [Study 1], 두 차례의 양적 검증으로 구성된 [Study 2], [Study 3]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른 연구자들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척도를 만들어야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방법론을 활용해야 하였기에 사회과학 분야에서 수행된 많은 선행 연구들을 분석하며 공부하였으며 제 논문의 연구방법 및 논의에 혹여 결여되어있거나 과장된 내용이 없는지 퇴고하는 과정을 수백 번을 반복하였습니다. 일 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연구를 진행하면서 지치지 않고 논문에 많은 노력과 정성을 투자할 수 있었던 비결은 연구주제에 대한 애정이었고 생각합니다. 석사 학위과정 동안 완성도 높은 학위논문을 작성하기 위해 지도교수님과 많은 논의를 반복하고 pilot study를 수행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하나의 연구주제에 대한 모든 노력들이 결국 학위논문에 대한 애정으로 이어졌고,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연구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4. 대학원생 그리고 학문 후속세대로서 앞으로의 계획/목표는 무엇인가요?

저는 현재 미국 박사 과정 유학을 준비 중입니다. 향후 박사 과정에 진학하여 스포츠 현장 및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들을 수행하며 학자의 길을 계속 걸어가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좋은 연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운동선수들이 스포츠의 긍정적인 가치에 입각한 선수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건강한 대한민국 체육계에 기여하고자 하는 꿈을 그리고 있습니다.




4. 환경에너지공학과 양하늬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대 미래캠퍼스 환경공학부(현 환경에너지공학과)에 대학 입학을 하였고, 환경분야 중 산업폐수처리 관련한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수여한 양하늬입니다. 주요 산업폐수는 크롬도금폐수이며 이것을 생체흡착(환원)기술을 이용하여 처리하는 실용화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Q2.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반신반의했습니다. 수상할 수 있을까? 학위논문이라 힘들지 않을까?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6년동안 한 분야를 깊게 꾸준히 연구하여 실용화 단계까지 연결한 연구여서 괜찮지 않을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수상은 저를 위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연구 방향을 체계적으로 이끌어 주신 저의 지도교수님인 박동희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학위논문 심사를 맡아주시고 연구의 우수성을 돋보이게 추천서를 작성해주신 윤여준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두 분 덕분에 저의 연구 발전 방향에 큰 이력과 큰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정말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Q3. 논문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과 그것을 극복하신 비결은 무엇인가요?

실험에 필요한 재료 및 반응기 등등 모두 손으로 직접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그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주요 재료가 나무껍질인데, 나무껍질을 주워다가 하나하나 칼로 썰어야 했었습니다. 제일 귀찮은 작업이고 손목도 많이 나간 작업인데...돌이켜 보니 가장 간단하면서도 제일 힘들었던 것 같네요. 극복한 방법은...하루 종일 실험실에만 있진 않았어요. 책 많이 읽고(타분야), 운동도 즐겨 했습니다. 그래서 실험이 뜻대로 되지 않아도 쉽게 떨쳐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사색이 기분전환에 좋은 것 같았습니다.


Q4. 대학원생 그리고 학문 후속세대로서 앞으로의 계획/목표는 무엇인가요?

현재 박사 학위 수여를 하고 박사후연구원으로 무생물환원제에 관련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무생물환원제를 이용하여 오염을 정화하는 연구를 학위수여과정동안 진행했다면, 지금은 자원 회수 분야쪽으로 연구분야을 넓히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저의 계획이자 목표입니다.




5. 건설환경공학과 이도연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대 건설환경공학과 김형일 교수님 연구실에서 2023년 1학기 기준으로 현재 통합과정 9학기인 이도연이라고 합니다. 저는 주로 차세대 태양 연료로 주목받는 과산화수소 및 수소 생산을 위해 탄소 기반 광촉매를 개발하고, 화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Q2.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는데,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습니다. 또한, 한 편으로는 이제 더 큰 성장과 환경 분야에 더 이바지해야겠다는 생각에 책임감과 연구에 대한 동기부여도 되는 순간인 거 같습니다. 다시 한번, 단과대 최우수상이란 뜻깊은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이러한 영광을 안게 해주신 저의 지도교수님이신 김형일 교수님과 학부 시절 때부터 함께 해주신 화학과 김병수 교수님을 비롯해 함께 연구해주신 많은 연구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Q3. 논문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과 그것을 극복하신 비결은 무엇인가요?

본 논문은 2019 연세주니어융합프로그램 (ICONS)을 계기로 대학원 생활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준비한 연구 논문으로, 연구 초반에는 실험 결과가 예상한 대로 도출되며 논문도 순탄히 게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리뷰어들의 날선 비판과 회의적인 반응이 계속 이어졌고, 이에 대한 다양한 실험들을 추가적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막상 해당 실험들을 수행하여 재투고를 하여도 다른 부분을 지적당하는 등 논문 게재 문턱에서 좌절하는 순간을 반복적으로 경험하였습니다. 이런 순간이 3년에 걸쳐 반복되자 점차 이게 본 연구의 한계인가 하는 허탈감과 좌절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도교수님이신 김형일 교수님과 교신 저자이신 김병수 교수님께서 진심 어린 격려와 함께 오히려 툴툴 털고 일어나시는 모습을 보여주시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셨고, 그 모습을 보자 왜 내가 불안해하지라는 생각과 함께, 저도 교수님들을 따라 그 다음을 위해 전념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그동안의 고생과 좌절의 순간은 강한 논리와 설득력으로 바뀌며 저희의 연구 결과가 환경 분야 1위 저널 (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에 논문을 게재할 수 있게 되는 전화위복 순간으로 돌아왔습니다. 따라서 비록 예상했던 것보다 성과를 내는 데에 훨씬 긴 시간이 걸려 그걸 견디는게 힘들었지만, 교수님들을 비롯해서 동료 연구원분들의 무던하지만 굳건한 모습과 진심 어린 응원을 통해 저도 강한 정신력을 가질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그 힘든 순간을 버티고 극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4. 대학원생 그리고 학문 후속세대로서 앞으로의 계획/목표는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제가 해온 연구 과정과 결과들을 생각해보면 한 번에 성공하거나 달성한 적은 거의 없었던 거 같고, 오히려 집을 짓기 위해 매일매일 벽돌을 쌓듯이 실험과 공부도 한 단계씩 꾸준하게 하니까 유의미한 성과를 얻을 수 있던 거 같습니다. 또한, 이 과정은 절대로 혼자서 할 수 없으며 교수님들을 비롯해 연구실 선후배분들께서 함께 해주시니까 중간에 힘든 과정이 있어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저와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보은이 될 수 있도록 선배와 동료분들께는 겸손한 태도로, 후배분들께는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성실한 태도로 연구 생활을 임하려고 합니다. 또한, 학문 후속세대로서 기존에 정해지고 안전한 틀을 벗어나 연구 학문의 경계를 뛰어넘으며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태도를 가져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5. 척하고 발전시키는 자세를 가져, 앞으로 제가 속한 환경 분야를 넘어서 이공계 학문 분야에 조금이나마 이바지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  약학과 이송민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약학대학 화학생물학연구실에서 김영수 교수님의 지도하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박사과정 5학기 이송민입니다. 저는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김영수 교수님 연구실에서 제약산업학협동과정을 통해 2년간의 석사과정을 마치고 약학과 박사과정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학위과정 동안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바이오마커인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응집기전을 조절하는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베타아밀로이드-특이적 나노백신과 베타아밀로이드 응집체 제거 기전의 소분자화합물에 대한 논문을 게재하였습니다.


Q2.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먼저 단과대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논문이 마무리되기까지 함께해 준 연구실 구성원분들과 학문적,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믿고 지지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소중한 연구의 기회를 제안해 주신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김병수 교수님과 정문교 박사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 상을 더 열심히 공부하라는 의미의 독려로 받아들이고 학문 및 연구에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Q3. 논문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과 그것을 극복하신 비결은 무엇인가요?

이 연구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미숙한 저 자신이었습니다. 석사과정 2학기 차에 시작하게 된 이 연구는 아무것도 모르던 저에게 있어 매 연구 과정이 새롭고 험난하게 느껴졌습니다. 서툴고 허둥대며 거듭된 시행착오로 많이 힘들었지만, 그때마다 함께 공부하고 고민해 주고 든든히 응원해 주는 연구실 가족이 있어 연구에 흥미를 붙여가고 실패를 통해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는 결코 해낼 수 없는 일이었기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해주신 분들이 힘든 순간들을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4. 대학원생 그리고 학문 후속세대로서 앞으로의 계획/목표는 무엇인가요?

알츠하이머병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청의 허가를 받은 두 가지의 신약이 등장하며 알츠하이머 치료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저는 알츠하이머병을 연구하는 학문 후속세대로서 선행 연구를 통해 밝혀낸 발병 기전과 치료 전략들을 활용하여 다양한 표적을 동시에 조절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차원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범국제적인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식견을 넓혀 다각도로 질환에 접근하는 것이 향후 계획의 근간이 될 것이며, 현재는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을 조절하는 연구에서 더 나아가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그리고 신경계 시스템 간의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새로운 약물 표적을 개발하고자 연구에 정진하고 있습니다.




7. 컴퓨터과학과 이정후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컴퓨터과학과 김영석 교수님의 고성능 컴퓨팅 플래폼 연구실의 이정후입니다. 컴퓨터 아키텍처, 컴퓨터 시스템 관련된 연구에 관심이 있고 특히 성능 모델링에 관심이 많습니다.


Q2.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지도교수님, 공저자로 참여해주시고 조언과 도움 아끼지 않으신 장한휘, 이진호 교수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또 공저자로 힘써준 하연안, 이수현, 우진영이 아니었다면 받을 수 없었을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Q3. 논문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과 그것을 극복하신 비결은 무엇인가요?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분석 모델이 가능할까에 대한 불확실성이었습니다. 체계적인 연구와 교수님들의 조언, 선행연구를 진행한 뛰어난 석학들을 따라가며 그 불확실성을 줄여나가고 점차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Q4. 대학원생 그리고 학문 후속세대로서 앞으로의 계획/목표는 무엇인가요?

얼마전부터 현재 세계 최고의 DPU를 만드는 스타트업 망고부스트에 입사해 성능 모델링과 네트워크 보안 IP 설계를 맡아 일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DPU를 만들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연산 요구량을 해결하고 싶습니다. 효율적인 연산으로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일들이 특이점을 넘어 인간의 무한한 욕망을 충족 시키며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8. 의학전산통계학협동과정 장현수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의과대학 의학전산통계학협동과정에서 올해 8월에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인 장현수입니다. 제가 2012년에 큰 질병을 겪고 치료받으며 회복하면서 보건의료 쪽으로 진로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무사히 박사학위까지 마치게 되어서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Q2.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최우수 논문이라니 영광스럽고 기쁩니다. 해당 논문 데이터의 연도별 수집부터 변수 정의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정제되지 않은 raw data를 공저자들과 협업하며 소통하며 함께 구축했던 경험이 소중했습니다. 같은 연구실의 최동우, 강혜정, 장호열, 정원정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고 함께 성취한 결과라 더 보람됩니다.


Q3. 논문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과 그것을 극복하신 비결은 무엇인가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가 의료서비스 이용에 대한 청구 데이터이기 때문에 환자들의 임상적 변수들이 없고, 특히 암 환자의 예후 연구에 중요한 암 병기 (cancer stage) 변수가 없는 점이 힘들었습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연도별 시간의 경과에 따라 진단 당시 암 병기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던 85세 이상의 초고령 위암 환자들에 한정해서 랜덤 회귀계수 분석을 시행했습니다. 이때 교신 저자이신 박소희 교수님이 중앙암등록본부의 연도별, 연령별 암 병기 데이터 요청을 주선하셨고, 지도 교수님이신 남정모 교수님이 랜덤 회귀계수 분석을 제안하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4. 대학원생 그리고 학문 후속세대로서 앞으로의 계획/목표는 무엇인가요?

단기 관심사는 질병의 원인이나 예후 인자 (disease etiology), 그리고 임상시험에서 신약의 효과 (new drug efficacy)를 편향 없이 추정하는 (unbiased estimation) 통계적 방법론 연구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통계적 모델을 의학, 보건학, 사회복지학과 연계하여 개개인 환자부터 특정 인구 집단까지 삶의 질이 보장된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QALY (quality-adjusted life years) 지표 연구에 관심이 있습니다. 제가 아팠던 경험이 있는만큼 환우들 가까이서 그분들의 데이터로 새로운 치료/치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싶습니다.




9. 천문우주학과 주형진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천문우주학과에서 지명국 교수님의 지도를 받고있는, 통합과정 7학기차 주형진입니다.


Q2.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과분한 상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Q3. 논문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과 그것을 극복하신 비결은 무엇인가요?

연구가 잘 진행되지 않을 때마다,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그 때마다 베르세르크라는 만화의 한 대사가 저를 붙잡아주었습니다.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는 거야.”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끝까지 앉아서 연구하여 결과를 낼 수 있었고, 운 좋게도 좋은 결과를 마주하였다고 생각합니다.


Q4. 대학원생 그리고 학문 후속세대로서 앞으로의 계획/목표는 무엇인가요?

우선은 현재 공부하고 있는 분야에서 앞으로도 조금씩 꾸준히 발전하고자 합니다.

졸업한 이후에는 이 분야에서 작은 세부 분야에서라도 전문가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10. 응용생명과학과 LI SHUJIN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교실에서 구강암의 발생, 발전 및 표적치료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박사과정생 LI SHUJIN입니다.


Q2.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대학원 혁신 우수논문 단과대 최우수논문에 선정되여 너무 기쁘고 의미있는 순간입니다.


Q3. 논문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과 그것을 극복하신 비결은 무엇인가요?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연구과정에서 예상과 빗나가는 분석결과와 해석이 어려운 실험현상들을 매일 마주할 수밖에 없는 대학원생의 일과입니다.

연구과정에서 속도가 느려도 모래성을 쌓는 일은 하지 말자는 다짐을 직해낸 것이 비결아닌 비결이라고 생각됩니다.


Q4. 대학원생 그리고 학문 후속세대로서 앞으로의 계획/목표는 무엇인가요?

앞으로 박사과정을 마무리하고 계속하여 진행하고 있는 후속연구에 몰두할 생각입니다.

인류건강의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연구활동을 열심히 이어나가는 연구자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