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다. 1967년 2월 5개 전공의 석사학위과정을 개설 인가 받아, 당시 박대선 총장이 초대 원장으로 부임하여 연세 교육대학원을 시작했다. 지금은 19개 전공, 1000명의 재학생, 10000명의 동문이 있는 큰 교육기관으로 성장하였다. 우리 교육대학원은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한국 교육을 혁신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현존하는 우리나라 교육대학원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교육 기관이다.

교육대학원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월 마지막 주에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 중이다. 4월 24일(월)부터 4월 29일(토)까지 이어지는 주간행사에 ‘50주년 기념예배’, ‘다시 듣고 싶은 명강의(이성호 명예교수)’, ‘듣고 싶은 동문 특강(설민석 동문)’, ‘50주년 기념학술대회’, ‘50주년 기념 음악회’, ‘5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다시 듣고 싶은 명강의’에서는 본교 대외행정 부총장을 역임하였고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명강사인 이성호 명예교수의 특강이 있으며, ‘듣고 싶은 동문 특강’은 현재 한국사 강의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설민석 동문의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본교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기념음악회는 교육대학원 음악교육 전공의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공연으로 이루어지며, 바리톤 김관동 명예교수, 피아니스트 김금봉 음대학장이 찬조 출연하여 행사를 더욱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마지막 날에 있을 기념식에는 우리 대학교 김용학 총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할 예정이며, 교육대학원 창립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김란수 제2대 원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와 많은 금액의 발전기금을 쾌척한 동문들에 대한 감사패 증정이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 기념식에서는 교육대학원 50주년 기념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를 맞이하여 정희모 교육대학원장은 “이번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이전에 쌓아온 국내 최고의 교육기관으로서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50년에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교육대학원이 되도록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우리 대학 교육대학원이 크게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