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Show-off Festa II
워크스테이션 포럼 우수팀(Team Impact Award)
"Young Scholar-ship and Social Innovation Lab (이하, YSSIL)은 한국의 청소년 학자 및 청소년 사회혁신가 양성을 위해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과 한국청소년학술대회 KSCY 조직위원회가 함께 협력하여 탄생한 청소년 교육 연구소입니다. 양성 사업이외에도 청소년 학술 및 청소년 학자정신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 학자 정신 전파를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YSSIL의 주요 사업은 청소년 학자 및 사회혁신가를 대상으로 한 (1) 발굴 , (2) 지원 , (3) 공유로 나뉩니다. 주요 사업들은 목표 달성을 위해 2019년 2학기에도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그리고 3가지 목표를 동시에 타겟팅한 Young Social Innovators’ Forum 2019 (이하, YSF 2019)도 개최하였습니다.
(1) 발굴 : 국내 청소년 학자 및 청소년 사회혁신가를 적극적으로 발굴
(2) 지원 : 예비 사회혁신가들을 위한 전문가 피드백 제공, 멘토 매칭 등 다각적인 지원
(3) 공유 : 예비 사회혁신가 IHEI Show-Off Festa 초청, 사례 보고서 작성 및 배포
아시아 최대 규모 청소년 학술대회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 KSCY의 데이터와 학생 주도 사회혁신 실천을 지원하는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의 지원 하에 YSSIL의 프로젝트들은 정확하면서도 수많은 양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 (2), (3) 발굴-지원-공유 연계 프로젝트: YSF 2019]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조금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는 생각과 마음이 모일 수 있다면 오늘 자리가 여러분의 중학교 고등학교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오늘이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 남석인 센터장님의 격려사 中
고등교육혁신원 및 YSSIL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하는 YSF 2019는 전국 단위 청소년 사회혁신 포럼입니다. 고등교육혁신원과 YSSIL은 ‘사회혁신’이 아직 생소한 개념이라는 데에 공감하고 예비 사회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일들과 우리가 미래에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서 YSF 2019를 함께 준비해나갔습니다.
그 결과 탄생한 YSF 2019는 전국의 청소년들과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인 사회혁신에 대해 같이 알아보고, 사례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자 대내외적으로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는 우리 대학교 워크스테이션 팀들의 성과를 소개하는 기회의 장이 되었습니다. 11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한달에 걸쳐 매주 토요일 부산, 광주, 대전, 서울 4개의 광역도시에서 개최된 YSF 2019에는 총 300명의 청소년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Root Impact, Wadiz 등 소셜벤처와 스타트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5분의 사회혁신 전문가분들의 강의와 샤회혁신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9개의 워크스테이션의 사례 공유를 듣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습니다.
각 지역 별 포럼에 참여한 연사분들과 함께하는 토크쇼는 사회혁신에 대해 평소에 가지고 있던 궁금증뿐만 아니라 청소년 시기에 누구나 가질 법한 진로와 학업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사회혁신 분야의 선배이자 인생의 선배인 연사분들은 예비 사회혁신가들이 학업과 별개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가능성에 대한 고민이나 학업과 프로젝트의 병행에 대한 고민 등 사회혁신가로서의 삶에 대한 고민에 대해 진솔한 대답을 전해주어 많은 청소년 사회혁신가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번 YSF 2019에서는 특강과 더불어 토크쇼를 더하면서 창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의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인생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교양 프로그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서울 밖으로 나아가 전국 단위의 지역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지역 균형을 신경 쓸 수 있었고, 청소년 사회혁신가 간 네트워크 확장의 기회 및 우수 기업가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조성했습니다. 끝으로, YSSIL은 아래에 소개할 청소년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발표를 하고, 많은 청소년들이 청소년 지원프로그램에 지원한 결과 청소년 사회혁신가 육성을 도모할 수 있었습니다.
YSF 2019를 통해 사회혁신에 대한 인식을 전파하고, 청소년 사회혁신가를 육성하고, 청소년 사회혁신 사례 공유하는 것을 이루고 싶었습니다. 참가자의 후기를 통해 부분적으로나마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참가자의 후기 중 일부입니다.
“모든 연사님이 공통적으로 강조해 주신 부분은 "시작" 이였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할 때나 다른 프로젝트 활동을 할 때 계획은 있지만 시작을 하지 않아서 흐지부지 마무리된 경험이 있는데, "내가 좀 더 용기를 내서 도전했다면 내가 무엇인가 해낼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계속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 시작해보자.’ 라고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 끌고 올 걸 싶은 값진 강연이었습니다. 원래 사회혁신에 대해 구체적 계획은 없고 내가 이 개념을 아는 이상 뭐라도 해야되겠다는 사명감으로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강연을 통해 정말 이렇게 진행해보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결정적 계기가 지음티비 연사님께 왜 사회혁신에 관심을 갖고 시작하게 되었는지 연유를 여쭈어보았는데 일을 하시면서 애착을 가지셨다는 말에 저도 일단 어떤 것을 실행해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아직 제 계획은 터무니 없지만 조금 더 구체화하고 많은 사람과 대화하며 나아가고 싶습니다. ”
“저는 이번 사회혁신 포럼에 참여하면서 정말 재밌었어요. 강의도 정말 유익했고 토크쇼도 참 재밌었어요!! 저는 멀게만 느껴지던 사회혁신이 그렇게 멀고먼 일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시적이고 짧은 사진 대신 스토리가 있는 나만의 영화를 찍어라.’ 오늘 행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여섯 연사님의 강의를 통해 내 미래 전반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물론, 정녕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할 가치에 대해서 고민해보게 되었다.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문은 있지만, 두드리지 않아도 열리는 문은 없다는 말처럼 무엇이든 도전하고, 질문하고,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해준 이번 포럼이 정말 의미있었다고 생각한다."
위와 같이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었다는 점뿐만 아니라 이제 다양한 채널들을 통해 예비 사회혁신가들의 노력과 시도들에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신 덕분에 YSF 2019에 참여하고 'YSSIL 청소년 사회혁신가' 지원프로그램을 이수한 대전 소재 고등학생팀이 자신의 프로젝트를 고등교육혁신원에서 주최하는 IHEI 쇼오프페스타에서 발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청소년학술대회 KSCY에서는 참가 학생들의 연구를 돕기 위해 툴킷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YSSIL에서는 KSCY에서 사용할 신규 Tool-kit을 개발하고 기존 Tool-kit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연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1학기 활동 요약:
Tool-Kit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영감을 얻기 위해 온더레코드와 거꾸로캠퍼스를 방문하여 자료를 수집하는 시간을 가지고, 기존 Tool-kit의 문제점을 분석했습니다. 또한 사용자를 직접 인터뷰하여 보완 방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국청소년학술대회 KSCY에서는 Interdisciplinary Debating Board (IDB), Research Planning Board (RPB), Humanities Research Board (HRB), Engineering Design Toolkit (EDT)을 사용하고 있는데, SIT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1차 개발이 완료된 기존 SIT 1.0이 문제 제기 및 원인 분석 (Problem Identification) 과정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SIT 1.1는 기존의 장점을 유지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 초점을 맞춘 방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2학기 활동 요약:
2019-2학기에는 HRB의 업그레이드와 신규 Tool-Kit의 개발이 이루어졌습니다.
HRB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왔던 초기 단계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자극할 수 있게 새로 편성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Young Scholars팀과 협력하여 Berkeley Method of Entrepreneurship에 재직 중이신 Gigi Wang 교수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Tool-Kit에 대해 영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Ideation 단계를 구체적으로 Tool-Kit화 하기보다는 그 전 단계에 해당하는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제작해 창의력을 어느 틀 안에 가두지 않도록 제작했습니다.
신규 툴킷의 경우, 아직 제작 단계 중에 있습니다. 기존의 Tool-Kit이 학술적 문제에 태클할 수 있도록 제작된 반면 신규 Tool-Kit의 경우,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도 태클할 수 있게 제작하고 있습니다. 2월 중에 제작이 완료될 예정이고 내년 6월까지 실험 단계를 거쳐 7월 중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존까지 KSCY 본 대회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Tool-Kit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12월 중으로 공개하려고 했으나, 세부적인 부분을 보충하고, 퍼실리테이터의 도움이 없는 상태에서도 진행할 수 있도록 보완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Tool-Kit과 함께 Tool-Kit 가이드라인을 원하는 모두에게 배포하여 누구나 질문과 도전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또한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주최한 지속가능경영 문화확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세상을 바꾸는 작은 상자 : 체인지메이커 박스'에 참여한 MYSC (Merry Year Social Company)의 김홍일 선임연구원님께 Tool-Kit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긍정적으로 대답해주셨습니다. 구체적인 기획안을 작성 후에 추진할 예정입니다. 네팔 현지에서 실제로 사용된 디자인씽킹 Tool-kit인만큼 YSSIL의 Tool-kit을 더 발전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 지원 관련 프로젝트: YSSIL CLUB 런칭 및 KSCY FA Program 리뉴얼]
YSSIL이 8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무려 65%의 청소년이 프로젝트를 중도에 포기한다는 응답을 얻었습니다. YSSIL은 이를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비율을 줄여보기로 했습니다. 65%의 청소년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지원 부족, 전문가의 피드백 부족, 발표의 기회 부족 이라는 답들을 얻었습니다. 저희는 위와 같은 원인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담은 YSSIL CLUB을 런칭해서 청소년 단체들의 도전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직접 주도하는 프로젝트팀 혹은 단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YSSIL CLUB은 현재 14개의 청소년 단체가 YSSIL CLUB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1월을 기점을 더 늘어날 예정입니다. 소속된 청소년 단체들은 YSSIL 101 멘토링, 전문가 멘토링, KSCY 장학 혜택, YSSIL Boosting Camp 참가 기회 등 여러가지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존의 KSCY 장학 프로그램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저소득 한부모 가족 지원 대상 학생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대상자에서 북한 이탈 주민과 이주배경청소년에게까지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해서 더 많은 학생들의 질문과 도전을 지원해주게 되었습니다.
또한 The Journey Program을 새롭게 편성하였습니다. Journey-Based, 즉 여러 개의 독립된 트랙이 아니라 하나의 여정 기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KSCY에 참가하는 청소년 참가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그들의 여정을 응원하는 The Journey Program을 이번 회차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First Penguin Program을 신설하여, 수도권인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되는 한국청소년학술대회 KSCY에 지리상의 이유로 참가가 어려웠던 학교 출신의 참가자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해서 지리상의 이유로 자신의 질문과 도전이 방해받지 않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공유 관련 프로젝트: Y-Letter]
Y-Letter는 청소년들에게 최신 사회혁신 동향을 알려주는 뉴스레터입니다. yssil.org에서 정기 구독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약 173명의 청소년이 구독 신청을 하였고, 홍보가 이루어진다면 약 400명까지 증가할 예정입니다. 2020년 1월 18일에 첫 메일 발송을 목표로 YSSIL 소속 리서쳐들이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 소속 워크스테이션 팀들이 원한다면 워크스테이션 관련 소식을 실을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입니다.
[3월까지의 계획 및 다음년도 계획]
YSSIL은 Y-letter 이외에도 다양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YSSIL Boosting Camp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일종의 해커톤 형식으로, 1박 2일동안 자신의 프로젝트를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캠프입니다. 이번에 1월 10일에 발표하는 Adding 팀과 함께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면 익힌 경험을 토대로 YSSIL CLUB에 소속된 청소년 프로젝트의 발전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1학기 때와 마찬가지로 2학기에도 청소년 학자와 청소년 사회혁신가에 대한 지원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13th KSCY의 컨설팅을 YSSIL이 맡게 되었습니다. 12th KSCY와 마찬가지로 2박 3일의 대회 기간동안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청소년 학술 생태계와 연구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직접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1학기에는 열린 12th KSCY에서는 약 200여명의 참가자와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얻은 참가자의 솔직한 의견과 약 800 여명의 참가자가 작성한 설문조사를 분석하여 12th KSCY보고서와 YSSIL 자체 청소년 학자 지원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번 13회 대회에서도 질문과 도전을 통해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청소년 사회혁신가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사회혁신가를 돕기 위해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보는 YSSIL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동안 YSSIL은 청소년 학자 정신 전파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누구나 질문과 도전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세상을 위해 YSSIL은 2020년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