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뉴스 2015.09.16 

한식연, 전통 막걸리용 효모 기술이전

- 국민막걸리협동조합과 기술이전 협약 체결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과 국민막걸리협동조합(이사장 강환구)은 전통 막걸리용 효모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15일 연구원에서 체결했다.

한식연이 기술이전 한 효모는 중소 양조업체들이 결성한 국민막걸리협동조합 소속 회원사가 제조하는 막걸리에 사용돼 9월중 시판될 예정이다.

이번 기술이전 효모는 한식연이 ‘농림축산식품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단장 김지현, 연세대)’의 주류 미생물 유전체 연구에서 개발한 균주로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상배)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누룩곰팡이와 최적의 조합을 이루는 양조용 효모로 선발됐다.

박용곤 한식연 원장은 “국가기관 간의 협업을 통한 이번 성과는 국내 막걸리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강소형 중소기업 육성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식연 김재호 박사는 “주류 미생물 유전체 연구를 통해 막걸리 효모의 유전자 지도를 만드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본 사업이 완료되면 이는 막걸리 종주국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ljh0705@foodnews.co.kr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