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 2024 제1차 심포지엄 및 연구지원사업 설명회 성료

한국적 기업경영 모델 구축을 위해 5천만 원 상당의 연구비 지원

오는 5월 24일까지 접수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원장 김동훈)은 지난 5월 3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국제회의실 IBK홀에서 2024 제1차 심포지엄 및 연구지원사업 설명회를 성공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K-management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를 토대로 진행되었다.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Institute for Research in Korean Management, 이하 IRKOM)은 한국적 기업경영(K-management)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장기적 안목과 융합적 관점의 사례연구를 수행하고자 2023년 연세대학교에 설립된 연구기관으로서 한국 기업의 우수한 성과를 사례 연구로 만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가에 대해 알리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김동훈 원장의 환영사로 행사가 시작되어, F&F그룹의 김창수 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연세대학교 경영 연구의 발전과 IRKOM 설립에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사재 50억원을 기부한 김창수 회장의 축사는 행사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사진1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 2024 제1차 심포지엄 및 연구지원사업 설명회]

[사진2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 원장 김동훈 교수]

이어 마틴 햄메어트(Martin Hammert)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박경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발표를 맡아 진행하였다. 마틴 햄메어트 교수는 한국기업의 경영 방식과 문화, 경제 환경, 조직과 운영 그리고 전략에 대해 연구해 온바를 토대로, 한국적 기업의 경영 사례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이며 경영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경민 교수는 경영전략 측면에서 한국 기업들의 나아갈 방향과 사례 연구가 미래 전략으로 활용될 가치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다음으로 김동훈 원장의 연구지원사업 설명회가 이어졌다. 김동훈 원장은 “한국 기업들이 생소하고 편견이 있는 미지의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면서 끊임없는 고뇌와 두드림으로 이러한 성과를 이루어왔고 또 이루어가고 있기에, 한편에선 연구로서 이를 축적해 나아갈 필요가 있다. 더욱이 한국 기업만의 독특한 문화와 전략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각 기업의 차별화된 성과모델과 핵심 성공요인들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규모가 큰 기업뿐만 아니라 조금은 생소한 기업일지라도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려 성공을 이뤄낸 기업들을 발굴하는 것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IRKOM은 한국기업만의 차별화된 성과모델과 성공요인을 발굴하여 연구사례로 개발하고자 하는 국내외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연구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하였다. 

김동훈 원장은 IRKOM 연구지원사업을 통해 2024년을 시작으로 매해 공고될 예정이며, 매년 5천만원 상당의 연구비를 최대 10개 과제를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특히 단년과제와 다년과제로 나누어, 다년과제는 1년, 다년과제는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기업의 가치와 성과를 단순 분석하기보다 심도 있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자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다년과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IRKOM 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되는 연구들은 추후 HBR과 같은 저명 학술지 게재부터 교육용 사례 개발, 사례연구보고서 편찬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될 수 있으며, 이는 기업과 교육 환경에서 자료로 사용되도록 IRKOM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의 2024 제1차 심포지엄 및 연구지원사업 설명회가 성공적으로 종료됨과 동시에 IRKOM 연구지원사업 공고는 연구원 및 연세대학교 홈페이지, 하이브레인넷 등 주요 사이트를 통해 게시되었으며, 한국 기업의 경영사례 개발에 관심이 있는 산·학·연 관계자는 누구나 오는 5월 24일 18시까지 연구원 이메일(IRKOM@yonsei.ac.kr)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