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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견프로그램

Outbounds Programs

제목
[방문학생] 2015-1학기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방문학생 보고서
작성일
2021.06.28
작성자
노어노문학과
게시글 내용
고*원

1. 파견 시기 : 2015학년도 1학기
2. 파견 학교 :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교 어학당

3. 파견 프로그램 : 방문학생

4. 수강한 수업 : a1.3~b2.3

5. 수업 관련 :

원어민 교수님, 강사 선생님들과 수업이 진행되며, 하루에 3시간씩 5일간 수업을 듣는다. 한 반에 적게는 4명에서 많게는 13명정도까지 배정되는 듯 하고,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과 함께 듣는다. 그 중 중국인이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수업은 문법,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로 나누어져있거나 통합형으로 진행되고, 정해진 커리큘럼보다는 선생님들의 자율에 따라 진행된다. 선생님에 따라 반 학생들과 같이 견학을 가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러시아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대해 많이 알게 되는 것이 제일 큰 장점 같다.  

6. 생활 관련 :

학교에서 배정된 기숙사 시설이 너무 좋지 않아 마린스키 극장 근처에 따로 아파트를 빌려 생활하였다. 덕분에 발레 공연을 많이 볼 수 있었긴 했다.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고,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식당의 가격들은 한국과 비슷해 보통은 집에서 음식을 해 먹었다. 하지만 한국에 비해 식료품의 가짓수가 적고, 외식할 식당의 폭이 좁아, 한국 음식이 그리워지는 게 러시아 생활 중 가장 힘든 점이었다. 
 문화예술의 도시라 그런지 상트페테르부르크 자체에서도 볼 거리가 참 많았다. 하지만 상트페테르부르크에도 소매치기가 많아 항상 긴장하고 조심하며 다녀야 했다. 날씨가 풀린 후에는 상트를 벗어나 모스크바, 노브고로드, 푸쉬킨, 뻬쩨르고프 등을 여행할 수 있어 좋았으며, 유럽에 근접해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위치 덕분에 유럽 여행도 다녀올 수 있었다.  
 
7. 기타 :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날씨를 예측하기 힘들다고 한다. 실제로도 하루에 날씨가 몇 번씩 바뀌어 처음에는 기분에 영향을 많이 받기도 했다. 하지만 날씨가 좋을 때의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상당히 아름다운 도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