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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내행사]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평화’ 심포지엄
작성일
2019.10.08
작성자
신과대학
게시글 내용
간디의 평화운동유산 “평화로 싸워라” (Fight with Peace)

간디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이 10월 1,2일 간 “간디 - 150년의 유산, 아시아와 서양에서의 평화 만들기”란 주제를 가지고 연세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동서신학포럼, 주한인도대사관의 공동주최로 개최되었다.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첫째 날,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간디의 비폭력운동과 더불어 한국의 3.1 운동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축하의 인사를 했다. 이어진 오프닝 행사에서 ‘간디의 평화에 대한 발언을 언급하면서 함께 평화를 꿈꾸고 이루어 나가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이 동영상으로 소개 되었다.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 대사는 간디의 희생정신과 리더십 그리고 간디의 평화 정신의 유산을 성찰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되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문일 연세대 부총장과 권수영 연합신학대학원장 그리고 로버트 마츠 한국조지메이슨 대학장도 참여하여 환영사를 했다. 
개회식 후 인도 정부가 간디 탄생 150주년을 맞아 한국과 연세대학교에 기증한 간디 흉상의 기념행사가 국제캠퍼스 진리관B 건물 1층에서 진행되었다. 
첫날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의 레스터 컬츠 교수는 “간디의 비폭력 운동의 세계적인 유산”을 주제로 아직 남겨져 있는 간디의 평화운동유산, "Fighter with Peace"에 대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지키고 계승하며 새롭게 실천할지를 살펴봐야한다고 제안했다. 
축하공연으로는 30년간 평화운동을 해 온 가수 홍순관씨가 힘 있는 노래와 이야기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이어서 1996년 한국 간디학교를 설립한 양희창 교장이 21세기의 간디라는 주제로 특별한 강연을 했다. 양 교장은 학교에서 간디의 정신을 본받은 여러 실천사례 그리고 다양한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서 미래의 간디를 키워 나가는 그의 학교의 비전을 보였다. 또한 연세대학교와 한국 조지메이슨 대학교중에서 선발된 학생 5팀이 간디의 평화운동 유산에 대한 오늘날의 의미와 기독교적인 조명 등 창의적인 발표가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 캠퍼스에서 계속된 둘째 날 행사에는 중국 난징대 역사교수이자 중국 유네스코 평화 연구소 의장인 류챙 교수가 ‘비폭력 혁명: 영국 혁명 사례 연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간디와 영국이 서로 주고받은 영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결국 모든 평화를 위한 혁명은 온전한 개혁의 과정으로 완성되어야함”을 강조했다. 
독일 베흐타대학 이곤 스피겔은 간디의 “제 3의 길: 사티아그라하-진리를 향한 추구”를 주제로 간디가 힌두교와 기독교로부터 받은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간디는 어쩌면 힌두교보다 기독교에 더 크게 영향 받았다고 볼 수 있으며, 평화를 이루는 제 3의 힘으로써의 진리의 힘을 믿고 평화의 길을 가기보다 스스로 평화가 되고자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서 간디의 손자이자 미국 비폭력 연구소 소장인 아룬 간디가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현장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가지는 특별 순서가 진행되었다. 아룬 간디는 “먼 한국 땅에서 내 할아버지 간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매우 기쁘다”며 자신이 겪은 일화를 소개했는데, “할아버지의 비폭력 철학은 기본적으로 할머니로부터 나왔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해 청중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점심식사는 인도대사관에서 준비한 인도식 채식으로 생명을 존중하기 위해 채식을 실천하고자 노력했던 간디의 정신을 되새겨 보고자 했다.
오후 강연에서 연세대 백영민 교수는 ‘간디와 예수: 계속되는 평화의 유산’이란 발표를 통해 “간디가 예수를 통해 평화의 길에 많은 영향을 받았듯이, 간디의 평화사상은 미국의 인종차별 저항운동을 이끈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실화해위원회를 주도한 데스몬드 투투 성공회 대주교, 간디의 자서전을 번역한 한국의 함석헌 선생 등이 모두 크리스천 관점에서 간디의 평화 사상을 물려받은 이들”이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조지메이슨 대학의 조현영 교수, 아터 로마노 교수의 발표 그리고. 마지막 순서에는 아카데미 수상작 영화 “간디” 상영하며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권수영 교수(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장)는 “국내외적으로 갈등과 반목이 증폭되는 현실에서 간디의 평화운동을 성찰하는 것은 언더우드 선교사의 연합정신 그리고 한국 종교와 문화에 대한 존중으로써 한국기독교 선교사역과 일맥상통 한다” 또한 권 교수는 “이번 간디 국제 학술 심포지엄은 “간디-150 년의 유산, 아시아와 서구에서의 평화만들기”란 주제에 걸맞게 간디의 평화사상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가 앞으로의 평화를 어떻게 만들어갈지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하는 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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