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K21 플러스 BEST 정보기술 사업단 세미나 개최 안내 >

개최일시 : 2015년 9월 9일 수요일 16:00 ~ 17:00

개최장소 : 공학원 379C

세미나 제목 : 한방 맥진기 개발 사례

발표초록 : 맥파란 심장의 수축 및 이완 운동으로 대동맥을 통하여 전신에 혈액이 공급되는 동안 나타나는 압력 변동에 의한 파동이다. 맥파의 의학적 이용은 이미 그리스, 이집트, 중국, 인도 등에서 오래전부터 전해 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맥파는 의학/한의학에서 진단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측정된 맥파를 활용하여 피검자의 정확한 건강정보를 분석하기 위해 맥파를 정량적으로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많이 개발이 진행되어 왔다.

맥파는 압력 센서를 이용하여 말초 동맥의 압력 변화를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맥파를 측정하기 위한 압력 센서의 형태는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다양한 센서를 이용한 맥진기 개발 시도가 있었다. 특히 압력전기 변환방식이 주류를 이루는데 전도 방식에 따라 압전 크리스탈, 반도체 스트레인 게이지(strain gauge) 방식, 액상가변저항 방식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최근에는 반도체 압력센서를 이용한 맥진기가 상용화되어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맥진기는 60년대 경희대학교 이봉교 교수가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최초로 상용화된 맥진기는 70년대 개발된 희수식 맥진기이다. 최근에 개발된 맥진기는 로봇시스템을 채용한 대요메디의 3-D MAC이 있다. 과거에 다양한 맥진기들이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임상에서 널리 쓰이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 이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로 생각할 수 있는데, 첫 번째 이유로 신뢰성과 재현성의 부족이라고 하였으며 두 번째로는 한의학적 맥진이론을 의공학적으로 충분히 구현하지 못한 것을 원인으로 들었다.

본 발표에서는 국내에서 개발되었던 다양한 맥파 측정기를 소개하고, 한방 맥진기 구현을 위한 센서 어레이의 개발과 정량적 평가를 위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강연자 : 남기창 교수 /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초청자 :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안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