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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8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역 22곳서 퇴근시간대 무료 노동상담
작성일
2023.03.28
작성자
공익법률지원센터
게시글 내용

서울 지하철역 22곳서 퇴근시간대 무료 노동상담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주요 지하철 역사 22곳에서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찾아가는 무료 노동상담'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노동상담은 서울노동권익센터와 시립·구립 노동자지원센터 등 22개 기관에 소속된 공인노무사가 직접 지하철 역사로 나가 일하는 서울시민을 일대일로 상담해주는 방식이다. 상담비는 무료다.

올해 상담은 29일부터 11월 말까지 이어진다.

기존에는 노무사가 주요 지하철 역사를 순회하며 상담하는 방식이었으나 올해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등으로 일정을 통일했다.

또 연간 일정과 지하철 역사를 미리 공지해 상담을 원하는 시민이 개인의 상황에 따라 편리하게 역사를 찾아가도록 했다.

종로3가역, 합정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영등포역 등 직장인 밀집 지역 지하철 역사 19곳에서 공통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5∼8시에 상담이 이뤄진다.

역마다 일정을 달리해 주 1∼2회 추가 상담도 진행한다.

이외에 뚝섬역(셋째 주 수요일), 신림역(매주 목요일), 을지로3가역(매주 화요일) 3곳은 지하철 역사와 노동자 지원센터의 상황을 고려해 퇴근 시간대 별도의 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상담 내용은 휴가, 계약서 작성 등 노동법상 노동자 권리부터 임금체불,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과 같은 노동권 침해까지 모두 가능하다.

노무사의 일차적인 현장 상담 후 추가 조치가 필요하면 서울노동권익센터 등과 연계해 행정기관이나 법원을 상대로 하는 진정, 청구 등의 법률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최근 노동자 권익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와 노동 형태 다양화로 관련 상담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찾아가는 노동상담이 직장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노동권익센터와 노동자 지원센터에서 이뤄진 노동상담은 총 2만6천673건으로 2021년 대비 19.2% 증가했다.

시는 서울노동권익센터와 노동자 지원센터에서도 상시 상담을 제공한다.

온라인, 방문, 전화상담 모두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www.labor.or.kr)를 확인하거나 전화(☎ 1661-2020)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찾아가는 지하철 무료 노동상담' 홍보 포스터
서울시 '찾아가는 지하철 무료 노동상담'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r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