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는 "최근에도 여전히 빙상, 유도 등의 종목에서 성폭력을 비롯한 심각한 인권침해 사건이 발생했다"며 "변화한 체육계 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인권문제 대응 방안을 담은 '헌장' 및 '지침'을 현장에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권위가 마련한 '스포츠 인권 헌장'에는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스포츠권'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 적합한 틀과 제도를 마련하고, 정책을 구현해야 한다"고 명시됐습니다.
또 '스포츠 인권 지침'에는 "체육단체 등이 인권옹호 담당자와 부서를 정해 인권침해 예방 전략을 주기적으로 수립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