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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4/03/13 [글로벌비즈] 틱톡, 13일 미 하원서 금지 법안 통과되면 전면 법적 투쟁
작성일
2024.03.13
작성자
공익법률지원센터
게시글 내용
틱톡 금지법이 통과되면 강력한 법적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이 회사 관계자가 밝혔다. 사진=본사 자료


중국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매각하도록 강제하는 ‘틱톡 금지법’이 통과되면 전면 법적 투쟁을 벌이겠다고 이 회사 관계자들이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청한 이들은 바이트댄스에서 틱톡을 분리하려면 중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한데 중국 정부는 강제 매각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법적 투쟁은 법안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미 히원은 13일(이하 현지 시간) 틱톡 금지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쇼우 체 틱톡 CEO는 12일 워싱턴을 방문하여 틱톡의 중국 모회사가 이를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에서 사용 금지시킬 것을 내용으로 하는 법안에 강력한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해당 법안은 지난주 하원 에너지 상무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했으며 13일 본 회의 표결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틱톡 관계자는 하원에서 법안을 통과할 경우 법정 투쟁과 함께 상원에서 이를 저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틱톡 대변인은 회사의 구체적인 대응 방침에 대한 의견 제시를 거부했다.

대변인은 "이 법안은 이미 결정된 결과를 갖고 있다. 미국에서 틱톡의 완전한 금지"라고 말했다. 틱톡 금지 법안에 따르면 법이 통과된 후 165일 안에 바이트댄스는 틱톡을 매각하게 되어 있다. 이에 응하지 않으면 미국에서 틱톡 앱을 사용하는 것은 불법으로 간주된다.

법안의 하원 통과가 유력시 되는 가운데 상원 다수당의 민주당 척 슈머 원내대표는 아직 이 법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기사 원문 https://www.g-enews.com/article/Global-Biz/2024/03/20240313065029745da65389f94_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