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곤 저
연세대학교출판부 / 2004. 2
<‘새로운 예술’의 전개를 위한 지평>
‘디지털 혁명’ ‘디지털 문화’ ‘디지털 세대’ 등 거의 매일 접하게 되는 용어들. 그리고 정보공학의 혁명, 후기생물학적 세계관의 개화, 나노테크놀러지의 진전.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삶과 함께 예술을 위한 새로운 환경이 되고 있다. 현재의 미디어아트는 분명 새로운 예술임에 틀림없다. 이 책은 디지털화 영상(digitized image)과 가상공간(virtual space)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예술’을 전망하는 지평을 열어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저자는 디지털화 영상도 가상공간도 알고 보면 오랜 역사 속에 그 기원을 두고 있으며, 우리의 뇌가 활동하는 방식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새로운 예술’은 이를 통해 새로운 리얼리티를 구축하고 인식과 지각의 새로운 형식을 발견하도록 인도할 것이라는 것이 이 책의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