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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출판

미디어&아트 총서

제목
미디어&아트17 – 일상의 공간과 미디어
작성일
2021.07.12
작성자
CMS관리자
게시글 내용

최효찬 저

연세대학교출판부 / 2007. 5

공간이 사회적 생산을 통해 새로운 계급투쟁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집’은 단순히 거주의 공간을 넘어 ‘차이의 욕망’을 실현하는 소비의 공간으로 생산되면서 일상 억압의 상징이 되고 있다. 앙리 르페브르의 지적처럼 젊은이들은 집 한 칸을 마련하기 위해 꿈을 유보한 채 평생 노동의 재생산에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른바 ‘집의 문화정치학’이자 일상의 미디어 중독에 대한 매체미학적 연구이다. 아울러 자본과 관료제, 미디어 등에 의해 야기되는 일상의 억압 문제를 문학을 매개로 시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문학을 매개로 근대와 탈 근대에 걸친 자본주의 공간을 문화정치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특정한 하나의 이론을 채택하기보다 관련 이론들을 유기적으로 가로지르는 연구방법을 취했다. 즉, 이 책에서는 인간주의적 마르크스주의와 이와 대별되는 구조주의적 마르크스주의와 함께 인간주의와 구조주의 간의 화해를 모색하는 문화 연구, 나아가 지젝의 정신분석학을 아우르는 연구방법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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