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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페미돌로지-아이돌 문화의 젠더를 묻다> 6회차 콜로키움 개최 안내
작성일
2021.07.12
작성자
CMS관리자
게시글 내용



[페미돌로지 6회차 콜로키움 안내]

한국여성문학학회와 연세대학교 매체와예술 연구소(구 미디어아트 연구소), 국학연구원 연세공공인문학센터에서 공동주최하는 연속 콜로키움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페미돌로지 : 아이돌 문화의 젠더를 묻다> 6회는 오는 8월 13일 ZOOM을 통해서 “걸그룹이 ’82년생 김지영’을 읽을 때: 초국적 K-엔터테인먼트와 여성서사”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걸그룹이 ’82년생 김지영’을 읽을 때: 초국적 K-엔터테인먼트와 여성서사”

페미니즘 리부트 혹은 대중화 이후 최고의 베스트셀러 <82년생 김지영>. 누구나 읽었다는 이 책을 왜 유독 걸 그룹이 읽었다고 난리가 나는 것일까. 이 강연은 여기에 신자유주의 무한경쟁 시대에 섹슈얼리티만으로 사회적 가치를 독점한다는 여성에 대한 편견이 노골적으로 반영되어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 1990년대 이후 ‘한류’ 현상은 여성들로부터 일어났다. 그러나 한국문화의 세계적 진흥으로서 K-엔터테인먼트를 주장할 때, 이들의 행위성은 잘 논의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분명 한류의 한계를 돌파한 것은 걸 그룹이었고, 대중문화의 흥기와 그 초국적 진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것은 여성 팬들이었다. 그러나 최근 세대 논의에서 남성의 얼굴로만 청년 문제가 지시되듯, 걸 그룹과 여성 팬들까지를 포함한 여성 청년은 재생산 이외의 차원에서는 충분히 설명되지 못했다. 그렇기에 이 강연은 걸 그룹을 노동하는 존재로 인식하기를 촉구한다. 그리하여 애초 동아시아의 국경을 인접 나라의 여성들이 아래로부터의 문화적 연대로 열어젖혔듯, 이 걸 그룹과 여성서사를 둘러싼 새로운 논의들이 대항적인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리라 기대하는 것이다.


▶ 콜로키움: 페미돌로지 – 아이돌 문화의 젠더를 묻다

▶ 일시: 2020년 8월 13일 목요일 오후 7시-9시

▶ 6회차 발표: 류진희(성균관대), “걸그룹이 ’82년생 김지영’을 읽을 때: 초국적 K-엔터테인먼트와 여성서사”

▶ 6회차 사회: 정혜진(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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