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매체와예술연구소

제목 : 역사를 형성하는 매체의 힘

발표자 : Jürgen Müller 교수(독일 바이로이트대학 매체학과)

사 회 : 유봉근 박사(미디어아트연구소 전문연구원)

일 시 : 2005년 10월 5일 수요일 오후 4시-6시

장 소 : 연세대학교 위당관 501호

내 용 :

 현대사회의 기호적 전환(iconic turn)은 우리를 정보 및 이미지의 홍수로만 이끄는 것이 아니라, 역사, 신화, 집단 정체성의 형성에 Audiovisionm의 특별한 역할을 규정짓고 있다. 역사적 사건에 대해 우리가 갖는 의식적, 무의식적인 생각은 시청각 매체에 의해 각인된 것이며, 이는 이라크전이 어떻게 재현되었는지의 예에서 잘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이미지, 다른 매체들(아날로그 매체 또는 디지털 매체)에 의해 재현된 이미지들과 겹쳐진 후, 집단적 기억 속에 쌓이고 또 쌓여서 역사적, 사회문화적 조건들에 따라 순환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과정과 역사를 형성하는 매체의 힘을 비판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매체학자와 역사학자의 과제일 것이다.

부산국제영화제 1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 아시아 영화 연구

국제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한국영화를 세계적인 관점에서 논의함으로써 한국영화의 산업적, 문화적, 미학적 위치를 학문적으로 자리매김한다. 특히 한국영화를 둘러싼 여러 쟁점들을 전 지구적 프레임에서 다각적이고도 동시다발적으로 살펴봄으로써 그간 다양하게 전개되어온 학문적 논의들이 서로 생산적으로 소통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영화가 국가의 경계를 넘어 유동하는 오늘날의 상황에서 아시아 국가들간의 산업적 협력을 증진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토대로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과 전망이 무엇인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일시: 2005년 10월 11일 -10월 13일

장소: 웨스틴조선 부산호텔 가야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