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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전문대학원장 김정오

1885년 이 땅에 근대 고등교육의 첫 발을 내디딘 연세대학교는 한국의 근대화 과정과 함께 해왔습니다. 131년의 역사를 지닌 연세에서 법학교육이 처음 실시된 것은 1920년부터입니다. 연희전문 문과와 상과에서 다양한 과목의 법학교육이 이뤄졌으며, 1950년 법학과가 개설됨으로써 본격적인 법학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2009년 법학교육체제가 전환되면서 지금의 법학전문대학원으로거듭났습니다.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김정오

민족의 굴곡진 역사 속에서 연세는 간단없는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해왔으며,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자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해왔습니다. 연세 법학전문대학원이 새롭게 출발하면서 최고의 결실을 얻게 된 것 도 바로 이러한 연세 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로스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개월간 모든 교수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만들어낸 교육목표와 교육과정을 토대로 새로운 교육방법을 개발함으로써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모두 연세의 창립정신과 역사속에서 형성되어온 ‘도전과 창조’, ‘나눔과 배려’, ‘소통과 공감’, ‘섬김과 존경’의 정신입니다.

연세 법학전문대학원은 “민주적 법치사회에 기여하는 윤리적 법조인”, “글로벌 시대를 열어가는 역량있는 법조인”, “지식기반사회를 주도하는 창의적인 법조인”을 교육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이러한 교육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해서 법률가로서 법이론과 법실무를 충실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체계화하였고, 이에 적합한 교재와 교육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준비과정을 통해서 실립된 법학전문대학원의 지난 5기까지의 사회진출 현황을 보면, 법원과 검찰 47명, 군법 부관과 공익법무관 79명, 법무법인 160명, 기업의 사내변호사 82명, 공기업 12명, 공동 및 단독 법률사무소 37명, 헌법 재판소를 포함한 행정기관 21명 그리고 그 밖의 기관으로 20여명을 배출 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2010년에 국제 대체적 분쟁해결 경영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것을 위시해서 2016년에는 제 13회 비스 이스트 국제상사중재 모의재판대회에서 하버드팀, 스탠포드팀을 누르고 8강에 진출함으로써 한국 역대 최고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국제대회뿐 아니라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경연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연세 로스쿨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구한 것은 철저한 준비와 실천을 통해서 가능하였습니다.

우리 대학원은 법학의 기본법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교수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적재산, 금융, 조세, 국제통상, 공정거래, 인권, 의료 및 과학기술 등 첨단 분야의 교수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탁월한 실무경험을 가진 교수들을 확보하여 법이론과 법실무를 교육하는데 수월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연세에서의 법학교육은 법조인의 양성뿐만아니라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대학원 과정에 법학석사와 법학박사 학위과정과 전문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3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 요구되는 지적재산권 등 전문분야의 종사자들을 교육하기 위해서 1994년 법무대학원을 개원하여 지적재산권, 경영법무, 형사사법, 경제법무, 조세법 분야를 설치하였으며, 2016년에는 금융법, 국제통상, IT와 정보보호 분야를 새로 개설하였습니다.

교수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법학연구원은 한국 연구재단의 중점연구소로 선정되어 녹색성장법제연연구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와 국제법연구사업단이 SSK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거버넌스와 법 센터를 설치하여 법학전문대학원의 특성화 교육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지역협력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아시아법센터, 중국법센터, EU법센터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첨단시설을 갖춘 강의실을 포함하여 법학도서관, 대학원생 1인 1석의 학습실을 갖추고 있으며, 2017년 2월에 새롭게 환공되는 법현학사가 개원되면 법학전문대학원생 전원을 수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알파고의 충격을 통해서 알려진 제4차 산업혁명의 파고가 빠른속도로 다가오고 있으며, 영국의 브렉시트를 계기로 세계의 경제체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연세 로스쿨을 연세의 정신을 되새기면서 새로운 혁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세 법학전문대학원이 설정한 "윤리성과 창의성을 갖추고 국제적 식견을 갖춘 법조인 양성" 이라는 목표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난관을 극복하고 사회와 인류에 공헌하고자 하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의지를 지닌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연세 로스쿨은 이러한 의지를 갖춘 사람들에게 활짝 열려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김정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