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뉴 닫기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는 조국광복과 함께 1945년 10월 6일에 당시 연희전문학교내에 정치학과와 외교학과가 따로 설치되면서 그 모태가 형성되었다.
1946년 8월에 연희전문학교가 연세대학교로 승격되면서 당시 문학원(지금의 문과대학)에 정치외교학과가 설립되어 새출발을 내딛게 되었다. 이후 정치외교학과는 여러 차례의 대학 개편을 거쳐 지금은 사회과학대학의 중심학과로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정치외교학과의 설립취지는 정치학 및 국제정치학 일반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교육하고 특히 날로 급변하는 국내외의 문제를 연구함으로써 장차 이 나라 각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있다.
본 학과의 교육목표는 정치현상을 과학적으로 탐구, 이해할 수 있는 방법론과 이론을 체계적으로 교육시켜서 연구자는 물론 실제 정치 및 외교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본학과는 기존의 이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와 새로운 이론의 도입과 탐색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리고 정치학을 정치사상 및 이론, 비교정치, 국제정치, 한국정치 등의 세부분야로 나누어 다양한 과목들을 개설하고 있다.

본 학과는 1945년 11월 26일 해방후의 첫 개강 당시 47명의 학생으로 출발하여 그로부터 4년 후인 1950년 이 중 44명을 첫 졸업생으로 배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그간 약 3,600명에 이르는 우수한 졸업생들을 배출하였다. 본 학과의 졸업생들은 학계를 필두로 하여 정치계, 관료계, 언론계, 법조계, 재계 등의 각 분야에 진출하여 두드러진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본 학과는 교수 16분과 학부 재적학생 400명, 대학원생(석박사과정 포함) 약 150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본 학과는 외교관을 지망하는 학생들의 학습능률을 제고시키기 위하여 화백실을 설치, 지원하고 있으며, 실제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반세기의 전통 속에 살아 있는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기 위하여 매년 1회 연정 공동체 수련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의 자치단체인 학생회, 학회활동 및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있다.

세부전공 및 영역

우리 학과에서는 종합적이고 광범위한 정치학의 교육을 학부 과정에서는 정치사상 및 이론, 비교정치, 국제정치, 외교정책 및 외교사, 한국정치 등 다섯가지 하부영역으로 나누어 교과과정을 구성하고 있다. 다섯 가지 분야는 서로 필연적으로 연계되면서 체계적 종합성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다섯 분야 중 한 두 가지의 하부영역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정치사상 및 이론
Political Theory
정치학 전반의 근본이 되는 정치사상과 이론으로 동서양의 정치사상을 시기별, 쟁점별로 다루며 계량·조사방법론 등을 배운다.
비교정치
Comparative Politics
비교정치연구에 사용되는 이론과 방법론을 배우고 세부적으로 정치경제, 지역정치론, 선거정당론등을 배운다.
국제정치
International Relations
국제관계의 기본적인 이론을 배우고 세부적으로 국제정치사, 국제법, 국제기구, 국제분쟁 등을 배운다. 또한 외교정책의 이론과 역사를 배우고 외교의 관점에서 지역별, 국제별, 국제기구, 국제분쟁 등을 배운다.
한국정치
Korean Politics
한국정치의 전반을 다루며 역사적 검토를 기반으로 한국 정당, 의회, 선거, 정치경제, 북한정치 등을 배운다.

졸업 후 전망과 진로

본 학과의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정치외교학사학위를 받게 되며, 졸업후의 진로는 학계, 정치계, 외교관, 국제기구, 언론계, 관료계, 법조계, 재계 및 비교적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가 있다. 국회진출 연세인 중의 80%이상이 본과 출신이며 16대 17명의 연세대학교 출신 당선자 중 12명이 본과 출신이며 또한 외교통상부 진출 연세 동문의 70%이상이 본과 출신으로 단일학과로는 두 번째이다. 그리고 최근 각광받고 있는 언론계에서도 170여명의 본과 출신들이 활약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190여명의 정치학자를 배출하여 정치학계를 주도하고 있다.

기타

학생자치활동으로는 한국정치사학회, 시공(정치경제학회), 정치사상학회, 철학학회, 국제정치학회, 연정기자단, 연정공동체수련회, 한일학생교류회(와세다-연세) 등이 있어 학생들의 다양한 소양과 능력을 계발하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으며, 외무·행정·사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화백실이라는 고시연구실을 운영하여 정외과생들의 관계진출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