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주한독일문화원 Bauhausfrauen 행사 안내
- 작성일
- 2022.12.16
- 작성자
- 독어독문학과
- 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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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독일문화원에서
2022년 12월 27일(화) 오후 7시에 바우하우스의 여성들
이라는 제목으로 영화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합니다.
바우하우스는 예술사의 아이콘이자 아방가르드의 기원, 현대성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1919년 바이마르에서 개교한 이 예술 학교는 건축과 디자인의 역사에서 큰 영향을 준 수많은 인물들의 양성소였지만, 그곳에서 함께 공부한 여성 예술가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남자 동료들의 그늘에 가려져 있습니다.
바우하우스의 이 여성들은 어떻게 지냈을까요? 주잔네 라델호프의 다큐멘터리 영화 ‘바우하우스의 여성들’ (2019)은 ‘현대’, ‘혁신’, ‘진보’의 대표 이미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바우하우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새롭고 진보적인 삶과 자신의 일을 믿었지만 기존 고정관념 속 여성의 역할과 부딪혔던 여성들의 이야기. 이 영화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기록 영상, 일기장, 그 후손 또는 바우하우스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바우하우스의 신화는 털어내고, 다층적인 관점에서 바우하우스를 설명합니다.
약 45분의 영화 상영 후에는 ‘여성들, 바우하우스로부터’의 저자 안영주 작가와의 대화가 이어집니다.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글뤼바인과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아래의 링크에 자세한 내용에 있으니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