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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과학재단 '우수연구성과50선'선정>생물학과 김우택 교수
작성일
2008.11.17
작성자
생명시스템대학
게시글 내용

교육과학기술부 연구개발사업 우수 연구성과 50선 중에서 

우리대학 생물학과 김우택 교수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의 ‘우수 연구성과 50선’에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각 사업별 목적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우수연구 사례를 발굴하여 올 초부터 우수 사례 후보를 평가하고 검증해 왔다. 우수성과 대상은 2007년도에 이루어진 기초과학연구사업, 미래원천기술개발사업, 우주개발사업, 원자력연구개발사업 부문이다. 평가는 연구개발, 인력양성, 국제협력, 그리고 시설 및 장비 구축 측면에서 이루어졌다. 이중 김우택 교수는 미래원천기술 부문에서 선정되었다.

* 미래원천기술개발사업

김우택 생물학과 교수 (생명공학 부문) 
“벼의 발달과정 및 유전체 안정성에 기여하는 텔로미어 결합단백질의 구조와 기능 규명” 
 
김우택 교수의 연구팀은 세포의 노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텔로미어(telomere)의 기능을 통해 염색체 말단의 구조와 안정성을 확인했다. 즉, 염색체 말단의 구조와 안정성이 유용작물의 발달과정과 수확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최초로 확인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진행생물의 염색체 말단에 있는 텔로미어는 여러 중요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식물의 경우 애기장대에서 연구가 일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연구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이 가운데 김 교수의 연구팀은 벼를 이용하여 이중가닥 텔로미어에 결합하는 단백질 RTBP1의 돌연변이체와 과다발현 형질전환체를 제작하여 그 표현형을 관찰했다. 그 결과 텔로미어의 길이가 돌연변이체에서 길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돌연변이체의 세대가 거듭될수록 염색체의 비안정성이 일어나 화분의 감수분열시 염색체들 간 bridge가 일어나고 여기에 텔로미어가 관여함을 규명해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여 벼에서 RTBP1 단백질이 텔로미어의 길이 조절과 안정성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점을 알아냈다.
이 연구는 자생식물 유전자 기능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데 의의가 있다. 식물게놈 연구의 원천기술을 개발해 종자산업의 기반을 구축할 기반을 마련하는 데 성공한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주요 농작물에 확대 적용하여 고부가가치 신종자 개발 및 산업화를 실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