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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화학과 92학번 재상봉행사...허균 동기회 대표 인터뷰
작성일
2022.10.11
작성자
생명시스템대학
게시글 내용

생화학과 92학번 동기회는 지난 10월 8일 졸업 25주년 기념 재상봉행사에 참여했다. 본래 작년이 졸업 25주년이었지만 코로나 상황으로 올해로 연기되어 행사가 개최되었다. 생화학과 92학번 동문은 총장 공관에서 오찬을 하고 대강당에서 열린 동문 및 초청 공연, 응원에 참여한 후 별도 모임을 가지며 재상봉의 기쁨을 함께 했다.


생화학과 92학번 동기회 대표 허균 동문(국민대 교수)과 짧은 인터뷰를 나누었다.


Q> 코로나 감염병 유행으로 92학번 재상봉행사가 한 해 연기되어 올해 개최되었습니다. 우선 재상봉행사 참여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작년 이맘때만 하더라도 코로나로 인해 행사가 아예 취소가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학교 측과 많은 동문들의 노력으로 올해 다행히 행사가 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생화학과 92학번 동문을 대표하여 모교와 노고를 아끼지 않은 어려 동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사진 좌측부터: 류제수 동문, 허균 동기회 대표, 하상준 생화학과 교수]

                                      

Q> 재상봉행사를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인지요?

A> 처음에는 학교에서 이런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한다는 것이 저를 포함한 다른 학과 동기들도 모두 어색해 했고, 행사가 잘 준비될까 하는 의구심도 가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러 차례의 줌 미팅을 통해 행사 대표를 선발하고, 행사 분과를 조직하면서 구체적으로 행사 준비가 진행되면서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모두들 재상봉행사에 대한 열정이 있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행사와는 별개로 전체 92학번의 등산 모임, 와인 모임, 골프 모임 등 동문과 동기들 간의 새로운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Q>. 졸업 동문으로서 연세대학교의 재상봉행사의 의미를 되짚어 주신다면?

A> 연세대학교 재상봉행사는 다른 대학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행사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재상봉행사는 학번 동문들 간의 교류뿐 아니라, 우리가 자랑스러운 연세대학교 동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Q> 이번 재상봉행사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92학번 동문들과의 교류에 긍정적으로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A> 매년 한두 번씩 학번 모임은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모임이 중단되어 아쉬움이 컸습니다. 재상봉행사를 준비하면서 동기들과 단톡방에서 연락하고, 소규모 모임을 하며 잠시 단절되었던 교류를 이어나가게 되었다는 긍정적 측면이 있습니다.

또한, 군입대, 휴학, 졸업, 취직, 유학 등 다양한 진로로 인해 92학번 동기들 간에도 약간은 어색한 분위기가 있었지만, 이번 재상봉행사 준비를 통해 수시로 연락을 하면서 어느 정도 거리를 좁힐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번 재상봉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활발한 학번 모임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Q> 모교 생명시스템대학은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건물 신축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응원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제가 92년도에 입학하였을 때에는 생화학과가 이과대학 5층의 한쪽 라인만 사용하였습니다. 우리 과가 사용하는 공간도 매우 작았고 교수님도 여섯 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건물을 신축할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는 것이 생화학과 동문으로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생명과학을 이끌어가는 인재를 양성하고 훌륭한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원합니다.


Q> 마지막으로 모교 후배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전하고 싶은 말씀이 부탁드립니다.

A> 생화학과 동문들은 국내외 학계와 산업계를 포함한 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여 우리나라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여러분들이 졸업 후 사회에 나가면 많은 생화학과 선배들을 만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동문이라는 것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고, 각자 목표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