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시스템대학 시스템생물학과, 생화학과, 생명공학과는학부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연구 실험에 직접 참여하고 그 결과물을 발표하는 수업을 각각 운영한다. 교과서로 배운 전공 지식이 실제 연구 과정에서 어떻게 응용되는지 배우는 기회이자 연구 분야로의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이다. 또한, 교수, 학부생, 대학원생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결과물을 발표하고 각 실험실을 방문하여 연구 현장을 체험하면서 구성원 간 유대감과 소속감을 쌓아간다.

시스템생물학과는 지난 11월 25일 오후 2시부터 과학관 B133 및 과학원 실험실에서 ‘2022학년도시스템생물학과 오픈랩’ 행사를 개최했다. 2022-2학기 <시스템생물학과 4> 수강생 각자가 연구 발표를 하고 대학원 실험실을 방문하여 흥미진진한 연구 활동을 직접 보고 들을 수있었다. 특히, 시스템생물학과 정인권 교수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프레지덴셜 렉쳐상(Presidential Lecture) 수상 기념 특별 강연이 진행되어 행사를 더욱뜻깊게 했다.

[시스템생물학과 오픈랩 행사에서 랩투어를 하고 있다.]

생화학과 역시 지난 11월 25일 오후 3시부터 공학원 대강당과 과학원 실험실에서 ‘바이오캠프 페어(Biochem Fair)’ 행사를 열었다. 이번이 11번째이다. 특히 생화학과 학생회에서 준비단을 꾸려서 행사를 준비했다는 점이 주목을 끈다. 2022-1학기에 이어 이번에도 행사를 준비한 김도영 학생회장에 이 행사는 “<생화학 과제실험>을 수강한 학우들이 자신의 연구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포스터와 초록을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추후 학회 등에서의 각자의 발표 능력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예전에 짚기도 했다.

[생화학과 바이오켐 페어에서 우수 연구 발표자 시상식]

생명공학과는 ‘바이오테크 페어(BioTech Fair)’를지난 11월 30일 오후 2시부터제2공학관 B001호 및 각 실험실에서 진행했다. <캡스톤다자인> 과목 수강생들이 자신들의 심화 연구 활동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이 과목은 바이오 기업의 니즈를 바탕으로 다양한 생명공학 내 연구 분야를주제별 강의와 실험 실습으로 구성되었다. 최현민(생공 19) 학생은 핵산약물 전달체를 3D 프린팅으로 제작하는데 필요한 소재를최적화하는 실험을 진행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러 논문들을 읽고 실험을 설계한 뒤 데이터를 분석하는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하나의 과학기술 개발을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실험이한 번에 안 될 때도 있고 많이 서툴었는데 끝까지 잘 이끌어주신 노영훈 교수님와 랩실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생명공학과 바이오테크 페어에서연구 포스터를 설명하고 질의응답 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