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시스템대학 생명공학과 권호정 교수가 생화학분자생물학회 (https://www.ksbmb.or.kr)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1년 간이다.

권호정 교수는 지난 76년간 회원 중심의 다양한 학술 및 사회적 역할을 활발히 수행한 학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함께 참여하는 학회 △회원중심 학회운영 △ 회원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잘 융합되는 ‘One Team for KSBMB’ 구축을 학회 운영 방향 및 역점 사업으로 설정하고 성심성의를 다해 학회 활동과 봉사하고자 하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는 현재 19,000명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바이오 분야의 대표 학술단체다. 1948년 설립되어 기초의학계를 대표하는 학회인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와 1967년 설립된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통합되어 재출범했다. 지난 2019년 학술활동 우수 학회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고, 2023년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학회지인 EMM (https://www.nature.com/emm/)은 전세계 분자의과학 분야의 최상위 학술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BMB Reports (https://www.bmbreports.org) 또한 전문 학술지로서 학계의 훌륭한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생화학분자생물학회는 오는 2024년 5월 28일-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Driving REsearch InnovAtion in BioMedicine TogethER (DREAMER)”의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의 학술대회에서는 찰스 라이스 박사 (Charles Rice: 2020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랜디 셰크만 박사 (Randy Schekman: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로버트 레프코위츠 박사 (Robert Lefkowitz: 2012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등 노벨상 수상자 3인과 셸리 버거 박사 (Shelley Berger: 후성유전학적 조절), 첸 동 박사 (Chen Dong: 면역학), 최재천 박사 (행동생태학) 등 저명한 학자들이 강연을 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개의 심포지엄, 젊은 과학자 프로그램(YSP), 위성 세션, 포스터 발표와 함께 최첨단 기술과 기기가 전시되는 바이오 전시회를 통해 팬데믹 이후 더 나은 연구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약 3,000명의 회원과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