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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한웅 교수팀 “미래 맞춤형 모델동물개발 연구 사업단” 에 선정
작성일
2014.03.21
작성자
생명시스템대학
게시글 내용

3월 12일, 사업단 착수보고회와 개소식 열려

생화학과 이한웅 교수 연구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주관 "미래 맞춤형 모델동물개발 연구 사업단(MFDS-CMHD, 이하 사업단)"에 선정되었다. 

지난 3월 12일(수) 10:30 에 우리대학교 첨단과학관 B205에서 서울대 염수청 교수의 사회로 사업 착수보고회와 개소식이 열렸다. 1부 사업착수 보고회에서는 식약처 실험동물자원과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우리대학교 이한웅 단장이 사업단의 총괄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순서인 개소식은 우리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장인 이상규 교수의 환영사와 왕진호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우리 대학 신현윤 교학부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한웅 단장이 사업단의 미션과 비젼을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현판 제막과 기념사진 촬영 후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 동물실을 둘러보는 것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 했다.

사람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과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직접 환자에게 적용하기 전에 치료효과와 더불어 안전성을 반드시 확인해야만 된다. 이러한 전임상 단계에서의 필수적인 것이 바로 인간과 동일한 질병을 앓도록 조작된 질환모델동물(disease-model animal)이다.


마우스(mouse, 생쥐)의 유전체는 사람과 거의 동일하고 배아줄기세포 (embryonic stem cell, ES cell, 2007년 노벨생리학상 수여 분야)나 유전자가위 기술을 통해 원하는 질병을 앓게 되는 돌연변이 마우스를 제작할 수 있다.

이러한 중요성으로 인하여, 선진국의 경우 생명연구자원은 첨단 BT산업을 선도하는 핵심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가차원의 돌연변이 마우스 개발프로젝트로 바이오산업발전을 지원한다.


또한, 모델동물자원의 대량제작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 확대를 통하여 신약개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신약개발 가속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모델동물자원개발 및 활용률이 전반적으로 세계 최고국 대비 50~70% 수준에 불과하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식약처는 암, 대사, 면역, 순환계 질환 등에 대한 40 종의 질환모델마우스를 개발하기 위하여 사업단에 5년간 42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한웅 교수는 배아줄기세포와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질환모델마우스 개발의 권위자이며, 앞으로 본교를 포함한 총 8개 기관, 14 명의 연구 책임자들과 함께 질환모델마우스의 생산, 표현형 분석 및 생명자원보존을 목표로 사업단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에서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효율적인 안전성·유효성 예측 평가기반의 제공, 유용 질환모델마우스의 수입대체를 통한 시간 및 경제적 효율성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한웅 교수가 이끄는 사업단이 우리나라 신약개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의약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