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행정학」22(2), 145-171.

본 연구의 목적은 청년고용정책 참여유형이 청년대졸자의 취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분석 데이터는 한국고용정보원의 2016년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GOMS 2015) 자료이며, 분석 사례 수는 만21~35세 미만의 청년 총 15,663명이다. 분석방법은 성향점수매칭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의 초점은 청년고용정책이 파편적 접근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정책이 결합되었을 때 효과성이 더 긍정적일 수 있는가에 두어졌다. 분석 결과, 분석대상 청년 중 35.6%는 청년고용정책에 전혀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청년고용정책에 참여하는 청년들 중 약 80%는 두 개 이상의 청년고용정책에 동시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각의 청년고용정책들은 개별적으로는 청년들의 취업여부에 오히려 부(-)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모델에서 여러 참여유형 중 직업훈련, 직접일자리 창출, 공공고용서비스와 행정 정책 세 가지 모두 참여한 유형의 경우 비참여자에 비해 임시․일용직보다 상용직으로의 취업에 정(+)적인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는 파편화된 나열식 정책․프로그램 제공보다는 다양한 정책․프로그램을 결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핵심용어: 청년고용정책, 정책 참여유형, 정책효과성 평가, 성향점수매칭, 로지스틱 회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