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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학

선교학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시작된 하나님 자신의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로부터 출발해서 예수그리스도의 지상명령으로부터 시작된 교회의 선교역사를 고찰하고 연구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한편으로 선교학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을 계시하신 하나님의 선교의 원형을 쫓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인류 역사속에서 나타난 기독교의 다양한 변화의 모습과 전파의 역사를 연구한다.

특히, 기존의 선교학은 서구 기독교(Christendom)를 중심으로 한 기독교개념의 시간적·공간적 확장으로서의 선교개념을 통해 지금까지의 선교를 고찰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선교학은 그 이면에 식민적, 제국주의적 사고를 내포해왔다는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현대의 선교학은 이러한 서구중심적 기독교관의 확장으로서의 선교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세계기독교(World christianity)라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틀로서 선교의 역사를 재고찰해야 할 필요성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선교학은 기존의 서구기독교 중심의 선교역사와 선교학을 현대의 Postmodern 담론과 포스트식민주의 담론을 통해 비판적으로 고찰하며, 이를 통해 드러난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세계기독교적 관점에서 선교를 재구성 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기독교는 서구 중심의 종교가 아니며, 급증하고 있는 남반부 기독교의 인구를 고려할 때 기독교는 ‘세계기독교’의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점이 발견된다. 즉, 기독교와 선교의 역사는 서구를 중심으로 한 확장의 역사가 아닌, 하나님의 선교에서 출발한 ‘변화’와 ‘통역’의 역사였음을 인식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선교를 신학적 인류애와 정의·사랑에 대한 ‘실천’의 역사이자 ‘운동’으로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 선교학의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