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예술진흥사업단이 주최하고 Y-VENTURES가 주관하는 문과대학 학생예비창업팀 육성 프로그램 《Y-Start Up》이 오는 10월 28일부터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문과대학 학부생 30여 명이 비즈니스 문제를 정의한 뒤, 이에 대한 솔루션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김으로써 창업 아이템에 대한 수요를 확인하는 일종의 모의 창업 패키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형태로 운영된다. 린 스타트업이란 ‘제조-측정-학습’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꾸준히 혁신해 나가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로, 실리콘밸리 기업가인 에릭 리스(Eric Ries) 도요타의 린 생산방식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개념화한 모델이다.

문과대학 학생들은 10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6주 동안 10개 팀 단위로 참여하며, 각 팀은 ‘린 스타트업’ 만들기에 도전한다. 프로그램은 ▲1주차 : 팀 빌딩(Team Building), ▲2주차 : 고객의 관점에서 문제 정의하기, ▲3주차 : 문제해결을 위한 초기 가설 설정 및 검증을 위한 프리토타입 기능 범위 설정, ▲4-5주차 : 가설 검증을 위한 프리토타입 제작 및 초기 검증, ▲6주차 : MVP 제품의 기능 범위 설정 및 MVP 제품을 활용한 가설 검증 계획 수립 순으로 진행되며, 이후에는 최종 성과를 공유하는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이오스쿨교육사업의 김중철 총괄과 Skkr의 김현준 CEO를 비롯한 다수의 멘토가 회차별 멘토로 참석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문과대학생 전원은 창업 활동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우수 참여자(팀)에 선정될 경우 VC 네트워킹 및 멘토링 투자 연계 지원, 스타트업 인턴 파견 프로그램 지원시 가산점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 드는 비용은 없다. 참여자 모집은 10월 13일(금)부터 10월 22일(일)까지이며,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홈페이지와 인문예술진흥사업단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모집 요강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Y-VENTURES(yventuresac@gmail.com 또는 @yventures_official)로 하면 된다.

한편 Y-VENTURES는 대학 초기 창업팀의 성장을 돕기 위해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액셀러레이터(AC)로, 언더우드국제학부 경제학과 21학번 박선우 학생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19학번 강원준 학생이 운용팀으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