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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시대의 미래 종교 교육 연구 팀장임 성 욱
본 사업팀은 초연결(hyperconnectivity) 시대에 종교 교육을 통한 세계시민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현대 사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모든 존재 간의 극대화된 연결을 경험하는 초연결 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초연결이라는 개념은 과학기술을 넘어서서 사회 전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융복합적인 개념으로 확대하여 재생산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에 본 사업팀은 인류가 종교적 체험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신과 인간, 인간과 자연, 그리고 인간과 인간의 간극을 초월하려는 시도를 해왔다는 통찰에 착안하여, 현재 기술과학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초연결 사회에 대한 전지구적인 시민 사회의 대응책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초연결 사회는 지구촌 공동체의 상호연계와 세계시민의식을 형성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하는 반면, 동시에 지극히 성장중심주의와 인간중심주의로 인한 윤리적 문제들이 야기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 간의 관계 및 사회 제도적 영역에서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이념적 양극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또한 기후 변화의 급격한 가속화로 사회 취약계층이 생존의 위협 아래 놓이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사업팀은 초연결 시대의 잠재적 위험 요소인 성장중심주의와 인간중심주의를 극복하고자, 돌봄, 정의, 공생 등과 같은 종교적인 사상과 가치 체계에 기초한 세계시민의식을 새롭게 고취하여 학생중심의 미래 종교 교육을 구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