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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세대 연구팀 한국연구재단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연구' 사업 수주
작성일
2023.05.24
작성자
관리자
게시글 내용

연세대 연구팀 한국연구재단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연구' 사업 수주

양자컴퓨팅으로 방사선 치료 효율성 향상 기대


연세대는 방사선종양학교실 이익재/김진성 교수,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김휘영 교수, 양자정보기술연구원 문경순 원장, IT융합공학과 김시호 교수팀이 한국연구재단의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연구'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혁신 사례 창출을 목표로 3년 동안 총 27.5억 원을 지원한다.


연세대 양자정보기술연구원과 연세의료원이 수주한 과제는 방사선 치료 계획 수립 시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방사선 수송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고속화/정밀화함으로써 방사선 치료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치료 효과를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세대 연구팀은 이 과제를 통해 양자컴퓨팅을 기반으로 방사선 치료 계획 수립에 드는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양자 이득 실현 가능성을 보여 줄 예정이다.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방사선 치료 계획 수립에 있어서는 방사선이 암세포에 정밀하게 조사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기존 몬테카를로 계산 방법 특성상 계산량이 매우 많아 고전 방식의 컴퓨터에서는 수일간의 연산 시간이 요구된다. 이는 환자들에게 불편함을 줄 뿐만 아니라 치료 결과 예측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양자컴퓨팅은 양자역학적 원리를 통해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산 기술로, 현재 국가 미래 전략 기술로도 강조되고 있다. 금융을 비롯한 에너지, 화학, 재료과학, 기계학습 등 다양한 사업과 분야에서 획기적인 혁명을 가져올 기술로 꼽힌다. 본 과제에서는 양자컴퓨팅 기술 중 하나인 양자 몬테카를로 기법을 사용해 기존 몬테카를로 기법보다 빠르고 정밀하며, 자원 절약적인 성능 향상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컴퓨팅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양자컴퓨터가 필수적이다. 내년 상반기에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IBM의 최신 양자 컴퓨터인 '127큐비트(Eagle Processor) IBM 퀀텀 시스템 원(Quantum System One)'이 설치된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학내에 설치되는 이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연세대는 빠르고 효율적으로 IBM 퀀텀 시스템 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연세대 양자정보기술연구원은 양자 생태계를 조성해 다양한 연구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연세대 양자정보기술연구원 문경순 원장은 "본 과제 수주를 통해 본격적인 양자컴퓨팅 활용 연구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양자컴퓨팅 연구를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분야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연세대 방사선종양학교실 이익재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방사선 치료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도전적인 연구 과제”라며 "양자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방사선 치료의 효율성 및 정확도를 향상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세대 방사선종양학교실 이익재/김진성 교수,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김휘영 교수, 양자정보기술연구원 문경순 원장, IT융합공학과 김시호 교수팀이 한국연구재단의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연구' 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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