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가 학생들에게 대체불가능토큰(NFT) 경험을 제공하고 교육 참여 인증 수단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참여 인증 'SBT(Soul Bound Token)'를 만들었다.

12일 연세대 학술문화처(처장 송민)는 지난 8일 주식회사 '판게아(대표 배민수)'와 'SBT 발행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체결로 연세대 최초의 교육 참여 인증 SBT가 발행됐다.

서로 전송해 거래가 가능했던 기존 NFT(Non-Fungible Token)와는 달리, SBT는 블록체인 상에서 발행되는 전송 불가능한 토큰이다. SBT는 특정 프로그램의 참여 인증 혹은 개인 자격 증명 등 다양한 인증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해당 토큰은 우선 '연세DX아카데미'의 'AI&메타버스 트렌드 세미나' 우수 참여자 20명을 대상으로 발행됐다. SBT를 획득한 학생들은 NFT 플랫폼에서 본인이 소유한 SBT를 확인할 수 있으며, SNS를 활용해 보유 사실 공유도 가능하다.

연세대 학술문화처 관계자는 "도서관에서는 SBT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전자 지갑 생성, NFT 소유하기 등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SBT 발행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