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연 송현진 교수 연구팀, 메시지 반복 노출 효과에 관한 실증적 분석 논문
-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 ICA)의
정보시스템 분과 (Information system division) 최우수 논문상 (Top Paper Award) 수상 및
최고권위지 ‘Journal of Communication’ 게재 예정-
(왼쪽부터) 송현진 교수와 소지연 교수가 5월에 개최된 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의 information systems 분과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소지연, 송현진 교수 연구팀(연세 시그니처 연구클러스터사업 언론홍보영상학부팀-연구책임자:박남기교수팀)이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 ICA)의 정보시스템 분과 (Information system division) 최우수 논문상 (Top Paper Award) 수상했다.
연구팀은 동일하거나 유사한 메시지에 대한 반복적 노출은 마케팅, 설득, 홍보, 위험 커뮤니케이션 등의 상황에서 매우 일상적으로 이루지고 있지만 반복 노출의 효과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적/실증적 연구는 의외로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는 기존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각 연구자들이 긍정적인 또는 부정적인 효과에만 단편적으로 집중하고 두 가지를 동시에 유기적으로 살펴보지 않았던 ‘커뮤니케이션의 난제’(Dillard(2020))를 해결하기 위해 메시지 수용자가 지닌 메시지에 대한 호감도 (audience favorability)가 긍정/부정적인 메커니즘의 강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조절 변인이라는 가설을 도출하고 이를 실증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받았다.
연구 결과, 메시지에 대한 호감도가 낮은 수용자의 경우, 반복된 메시지 노출은 메시지 피로감을 높이는 동시에 처리 유창성은 낮추며 설득 효과를 반감시킨 반면, 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용자들은 메시지가 반복될수록 처리 유창성이 증가하는 동시에 메시지 피로감은 오히려 감소하는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더욱 큰 설득 효과를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Johnson Neyman (J-N) Procedure를 통한 수용자 호감도의 조절효과 검증]
해당 논문을 통해 그 동안 반복 메시지 효과 연구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변인인 메시지 수용자가 지닌 메시지에 대한 호감도 (audience favorability)가 매우 중요한 조절변인임을 검증함으로써, 후속 연구가 나아가야 할 이론적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연세 시그니처 연구클러스터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커뮤티케이션 분야 최고학술지중의 하나인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 ICA) 의 정보시스템 분과 (Information system division)에서 2023년 5월에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으며, 커뮤니테이션 분야의 최고권위지인 'Journal of Communication'에 게재될 예정이다.
논문정보
● 논문제목: Two Faces of Message Repetition: Audience Favorability Moderates the Mediating Capacities of Processing Fluency and Message Fatig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