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문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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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소개

학장 인사말

 

문과대학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우선 국내외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과 성의를 다해 교육하고 연구하시는 문과대 교수님,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위해 학업에 매진하는 학부생과 대학원생, 봉사의 마음으로 학사와 행정 업무를 지원해 주시는 직원 선생님, 사회 각계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시는 자랑스러운 동문님, 늘 아낌없는 후원을 보내주시는 든든한 학부모님을 비롯해 우리 문과대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문과대학은 1915년에 설립된 이래로 지금까지 우리나라 인문학 연구의 요람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설립 초기부터 국학과 인문학의 최고 전당으로서 그 초석을 다졌을 뿐만 아니라, 이후로 뚜렷한 학맥을 형성하여 명실상부하게 오늘날 연세학파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으로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 있는 지성으로 민족정신을 창달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내외의 인문학 탐구와 국가의 초석이 되는 인재 양성과 민족문화의 계승 발전은 우리 문과대학의 역사적 과제이자 사명이며 자긍심입니다.
 
  오늘날 기술문명과 인공지능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류는 유례없는 물질적 혜택과 편리한 생활을 누리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보편적 인간 가치의 상실과 파편화된 인간성이라는 심각한 사회문제들이 대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간의 존엄은 초연결 사회의 지구 공동체가 반드시 지켜 내야 할 보루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깊은 인문학적 성찰이 필요합니다. 우리 문과대학은 그동안 축적해 온 다양한 인문학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 문과대학 졸업생은 문학, 문화, 예술, 교육, 정치, 경제, 사회,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과 함께 빛나는 업적을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연세 문과 특유의 열린 사고와 과감한 도전정신이 그 바탕에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문과대학 내에서의 통합적인 사고뿐만 아니라 나아가 타 학문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인문 정신과 가치를 창출해야 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연세 문과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그 지평과 외연을 넓혀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대응하고 우리 공동체의 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연문인’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지 느낄 수 있도록 전체 문과대학 공동체를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많은 격려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2월 1일

김장환 드림